▒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쫀득한 왕떡볶이의 지존, 소문난 공주떡볶이

레드™ 2010. 9. 28. 08:40

 

 

 

퇴근하고 대단한 주당들과의 약속이 잡혀있었습니다.

그냥 술자리에 갔다가는 속이 견뎌내지 못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빈 속을 채우러

잠시 들른 소문난 공주떡볶이입니다.

 

 

 

 여기 떡볶이는 쌀떡만 사용해서 쫄깃한 맛이 좋아요.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도 분식집 치고는 괜찮죠?

 

 

이런 감각적이고 소박한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주문서에 체크를 하고 아줌마께 드리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계산은 선불입니다.

즉, 다 먹고 그냥 나가면 된다는 거죠.

 

 

 

 

 

떡볶이(2,000원) 입니다.

다소 비싼 듯 하지만 왕떡볶이인데다 쌀떡이라 걍 넘어갑니다. 

 

 

 쫄깃하고 커다란 왕떡볶이, 서너 번 나누어 먹어야합니다.

누구나 불만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중립적인 맛을 가지고 있고

왕떡볶이라서 식감이 풍부한 편입니다.

 

 

오징어 튀김(2,000원)입니다.

바삭하고 속살이 부드럽고 간도 잘 맞습니다.

 

 

튀김은 이렇게 떡볶이 소스에 범벅을 해야 제맛이죠.

 

 

아쉬워서 추가 주문한 쫄면(3,500원)

달걀 반 쪽도 있고 적채도 있고... 갖출 건 다 갖춘 쫄면입니다.

 

 

 매콤달콤 먹을만해요.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국물도.

 

 

 이렇게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가서 무사히 술자리를 즐겼다는 말씀!ㅋ

 

소문난 공주떡볶이, 소문난 만큼 퇴근시간 손님들이 줄을 이었지만

역시 공주는 없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