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한 갈비가 생각날 땐 황장군 갈비찜

 

밥도 먹어야겠고 곁들여 술도 한 잔 해야겠고... 해서 찾아간 황장군입니다.

황장군은 지난번 냉면집으로 소개한 적이 있죠.

 

황장군 분위기 및 냉면 감상

 

이번에는 돌냄비에 지글대며 나오는 소갈비찜을 먹어봤습니다.

 

 

 

 

 

 따라 나오는 밑반찬들인데요. 특별한 건 없지만 마지막에 보이는 저것! 은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언뜻 육개장에서 채소들만 건져놓은 것 만 같은, 유쾌하지 않은 모습이죠. 숙주와 고사리 등이 보이는 것이

딱 육개장 건더기입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반전이죠.

새콤달콤한 겨자소스에 무쳐진 맛있고 독특한 반찬입니다. 도라지 까지 곁들여져있어 향도 좋구요.

요거 상상이상으로 꽤 맛있습니다.

 

 

 

갈비를 찍어먹을 달콤 짭조름 양념장.

 

 

  

 

 

갈비를 기다리는 동안 냉면으로 더위아 허기를 달래봅니다. 

함흥냉면 맛은 일품입니다.

 

 

 

 

 

 무섭게 지글거리며 돌냄비 속 갈비찜이 도착했습니다.

'갈비찜 小(19,000원) 매운맛' 입니다.

순한맛도 선택할 수 있고 정육의 원산지는 호주산 입니다.

버섯들과 파프리카도 보이네요.

 

 

 

돌냄비 덕에 다 먹을 때 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다 먹는 데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요.

 

 

 

살이 제법 붙어 있는 녀석으로 골라봤습니다. 육질은 부드럽고 간도 짜지않고 잘 맞습니다.

입술에 양념이 묻으면 화끈거릴 정도로 매운맛도 나구요.

 

 

  

갈비찜 국물에 비벼 먹을 하얀 쌀밥은 필수죠.

요렇게 비벼서 갈비 한 입 뜯고 된장찌개 한 숟갈 후루룩~ 하면...

 행복합니다.

 

 

 

갈비는 소등갈비 부분으로 전체적으로 그다지 살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쉽..

 

 

 

 

아내랑 둘이서 갈비찜에 냉면에 공깃밥 까지 먹었더니 배가 터지려고 하지만 갈비 한 조각이라도 남기면 벌 받습니다.

한 때는 이 뼈 까지도 잘근잘근 씹어 삼키던 시절이 있었는데.... --ㅋ

 

 

대단히 맛있어서 또 가고 싶다.... 정도는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저렴하게 먹을 만 한 황장군 갈비찜이었습니다.

역시 황장군은 함흥냉면이 대세!

 

 

 

 

내일(7/13/화)오전, 블로그 이벤트 당첨차 발표 예정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