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닭가슴살은 다 퍽퍽하다고?NO~촉촉한 닭불고기!

레드™ 2010. 5. 19. 08:40

 

다이어트식으로 선호하는 닭가슴살.

하지만 그 퍽퍽한 맛에 그대로 즐겨 먹기엔 무리가 있습죠.

 

다이어트 중이라 하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고 촉촉하고 쫀득하게 닭가슴살을 즐길 수 있는

닭불고기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닭가슴살/ 배/ 다진마늘/ 고추장/ 맛술/ 식용유

아, 초간단..... 

 

 닭가슴살은 칼로 다져서 준비합니다. 다이아몬드 칼집 뭐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살점이 떨어져도 괜찮고 모양도 아무래도 좋으니 막 다져주세요.

 

 

 잡냄새 제거와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맛술을 넣어주는데 전 백세주를 넣어봤습니다.

곱게 간 배도 듬뿍 넣어주고 다진마늘과 고추장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조리하기 하루 전에 고기를 재워놓으면 숙성이 돼서 좋은데요.

수분이 많이 생기더라도 익히는 동안 증발 내지는 고기속으로 흡수돼서

촉촉한 맛을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라 버리지 마세요.

 

 

 

 

 다음 날....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얇게 펴고 뒤집어가며 센불에 납작하게 익혀줍니다. 지글지글~

 

 

 

 

 

 

 

 

 매콤, 달콤한 맛에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까지.... 퍽퍽한 닭가슴살의 맛있는 변신.

닭불고기입니다. 마치 돼지고기를 구운 것 같죠?

연탄불 위에서 석쇠로 구웠으면 더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량의 배즙으로 설탕 없는 달콤함은 물론 촉촉함까지 사로잡았죠.

 

닭불고기의 뽀인트는 칼집을 깊이 넣어 고기를 다지는 것과 배로 숙성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재료가 단순하고 해로울 것이 없어서 혹 다이어트 중이더라도 굳이 피할 필요가 없는 메뉴입니다.

취향에 따라 카레나 후추를 첨가해도 좋겠네요.

아예 간장 양념으로 바꾸어도 괜찮을 것 같구요.

 

 

그래서 만든 간장양념(간장,물엿,다진마늘....후추,참기름) 닭불고기입니다.

달콤짭조름한 것이 아이들은 이걸 더 좋아하겠어요.

웬만한 돼지갈비보다 맛있답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OK!

 

이제 퍼석하고 맛없다고 닭가슴살 구박하지 마세요~~

야들야들한 닭가슴살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