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OK, 고등어볼

레드™ 2010. 4. 27. 08:25

 

 인터넷 엄마가 보내주신 간고등어와 참조기를 후추와 강황가루, 생강즙 등을 넣고 구워 먹었어요.

구속시키면 안되는 귀여운 밥도둑이죠.

 

 

 

 

생선을 넘 많이 보내주셔서 집안에 밥도둑이 끊이질 않아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합니다.

밥 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좋은 간고등어볼 튀김입니다.

여기서 볼이란 고등어의 뺨을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재료-간고등어,밀가루,생강즙,다진마늘,맛술,후춧가루,강황가루,파슬리가루,식용유

(소스-마요네즈,홍초,케찹,발사믹식초)

 

 

먼저 가시를 잘 제거하면서 고등어살을 발라냅니다.

가운데 뼈를 먼저 제거한 후 칼날을 세워 밀어내면 살이 쉽게 발라집니다. 

남겨진 껍질은 따로 튀겨 먹음 맛있겠죠? 싫으면 버리세요.

 

 

 

 

 1. 발라낸 살은 갈거나 으깨지말고 볼에 넣고 손으로 조물딱 거려서 대충 부숴놓습니다.

                  2. 맛술, 생강즙, 다진마늘과 후추,강황, 파슬리 등 향신료를 넣고 잘 섞은 후 잠시 숙성을 시킵니다. 

3.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하듯이 치대줍니다.                                                        

 4.양손으로 둥글려 볼을 만든 뒤 조리가 쉽도록 약간 눌러 동그랑땡 모양으로 만듭니다.

 

           Tip. 쿠키를 구울때 쓰는 박력분을 사용하면 다소 단단한 식감의 튀김을 만들 수 있고

튀김가루를 입히지 않으면 남겼다가 데워먹기에 더 좋아요.           

 

 

 

 자, 준비 완료!!!

 

 

 

 기름을 두르고 볼을 지지다가 팬을 기울여 기름을 모은 후 튀겨주면 기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비린내 없는 간고등어볼이 완성되었습니다.

 

  

 

간고등어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찍어먹을 건 필요없지만 마요네즈에 홍초와 케찹, 발사믹 식초를 섞어

상큼한 소스를 만들면 더 산뜻하고 질리지않게 먹을 수 있겠네요. 

 

 

 

 

 

 

 

 그냥 구워 먹어도 묵은지와 찜을 해도 맛있는 간고등어.

정성스레 가시를 골라내고 살을 발라 갖은 재료로 비린내도 잡은 후 볼을 만들면

잘 먹지않던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더 편리하게 몸에 좋은 고등어를 섭취할 수 있겠죠?

조금만 수고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