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부담없는 낙지요리, 조방낙지 낙새전골

레드™ 2010. 3. 24. 08:40

 

가볍게 즐기는 낙지 요리들, 프랜차이즈 조방낙지에 들렀습니다.

지난번 낙지볶음(http://blog.daum.net/red_arrow/8497445)에 이어 이번에는 낙새전골을 주문해봤습니다.

 

낙지볶음보다 1,000원이 더 비싼데 들어있는 새우들은 1,000원의 가치도 못하는 것 같아 결론적으로

그냥 낙지볶음이 더 낫습니다.

다소 불만이지만 이왕 찍어놓은 사진들, 아깝기도 하고....  올려봅니다.

 

 

 

 

 

 

 

 

 

변함 없는 놋그릇과 기본 찬들.

 

 

 

 

 

 이 집을 즐겨 찾는 이유는 바로 이 쌈채소 때문이죠.

특수채소 몇가지로 대충 눈가림하고 상추로 꽉꽉 채운 웬만한 쌈밥집보다 다양하고 푸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쌈의 종류는 거의 다 있는 듯.

 

 

 

 

 

 전골이라서 역시 뚜껑이 함께 등장합니다.

각종 사리에는 우동과 당면도 동시에 들어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속에서 낙지나 새우보다 더욱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우동사리.

국물이 그리울땐 낙지볶음보다 유용하긴 하지만 낙새전골이란 이름으로 괜시리 새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그냥 낙지전골이라 명 하고 하고 칵테일 새우라도 몇마리 넣어주는 게 바람직해보입니다. 

 

 

 

 

  

김가루 넣고 놋그릇에 쓱쓱 비벼 먹는 밥 맛이 좋습니다.

 

점심시간, 부담없이 만만하게 즐기기에 좋은 조방낙지.

단, 너무 부담이 없다보니 먹을 낙지도 별로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그 정도로 생각을 하면 만족도는 괜찮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싱싱한 쌈채소들이 즐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