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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THE NEXT] 추천세트와 스킨 적용해보기

레드™ 2010. 1. 27. 08:11

 

 

전문가는 아니지만 블로그 이야기 좀 할께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블로그엔 설치형 블로그와 가입형 블로그가 있다죠?

블로그 형태의 근본적인 것을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그 분야에 대해서는 그리 아는 것이 없어서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능숙하게 태그를 구사하여 자유자재로 페이지를 구성하고 꾸미기 보다는

정해진 틀에서 쉽고 간편하게 블로그를 가꾸어 가는 가입형 블로그를 선호하는 스타일인데요.

욕심이야 html을 써가며 자유자재로 입맛에 맞게 블로그를 이리 꾸미고 저리 가꾸고 싶지만

아는게 마우스 클릭질 밖에 없어서 포털에서 제공하는 가입형 블로그를 그저 황송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어정쩡한 실력으로 자유도를 좇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엉성한 블로그가 탄생될게 뻔하니까요.

물론 자유도는 좀 떨어져도 가입형 블로그는 제작과 사용 및 관리가 쉽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과거엔 검색 순위의 상위에 오르는 장점도 있었죠. 

 

 

 

 

다음 블로그에 있어서 그나마 자유도가 높은건 스킨이나 타이틀을 꾸미는 것이고 그 부분이 아마도 다음 블로거들이

가장 신경 쓰고 관심을 두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수많은 스킨과 타이틀 디자인들이 있고

또 자기가 직접 만든 디자인을 정해진 틀 속에서 적용시킬 수도 있죠.

 

사실 블로그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설치형 블로그보다 쉽고 간편하면서도 더 바랄게 없을 정도로 발전해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익숙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불편함이나 기능적인 보완의 필요성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이따금 직접 만든 디자인을 타이틀에 적용하면서 타이틀이나 스킨 말고도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대문을 좀 더 자유롭게 꾸밀 수는 없을까 하는 바람과 아쉬움이 늘 있었는데 이번 다음 [블로그 더 넥스트]의 베타테스터로

참여하면서 맛보기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스타일과 레이아웃 등 꾸미기 기능이 강화된 이번 블로그 더 넥스트의 등장이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그 더 넥스트]의 베타테스트가 시작 된 첫 날, 블로그에 접속을 하니 메세지가 뜨네요.

 

 

 

블로그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새로 개편된 블로그를 먼저 사용해본다는 건 뿌듯한 일이기도 하지만

아직 정착되지 않아 불안정한 시스템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글을 발행해야 하는데

자꾸만 오류가 생긴다면 난감하겠죠.

하지만 그런 오류를 찾아내고 개발자가 아닌 블로거의 입장에서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베타테스터의 몫 아니겠습니까. 이미 베타테스터란 단어 속에는 '먼저'라는 기쁨과 '호구'라는 슬픔이

동시에 존재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블로그 더 넥스트에선 내 돈 내고 호구가 될 일은 없으니까 안심하고 테스트 해봅니다.

혹시 압니까. 나의 사소한 의견 하나가 모든 다음 블로거들이 새로운 블로그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안정적이고

유익한 시스템의 초석이 될지......

 

 

 

 

우선 디테일한 설정 없이 새로운 블로그 꾸미기를 적용해보니 확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띄네요.

 

 

 

 

메뉴바에 자리잡고 있던 관리와 꾸미기가 사이드바의 프로필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수블로그 뱃지 역시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더 멋진 디자인으로 자리잡았구요. 방문자 통계가 카테고리로 추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훑어보면 알록달록한 Daum로고를 찾아 볼 수가 없는데 이는 Daum이라는 서비스 제공업체 보다는

블로거 개인의 브랜드를 더 강조하는 느낌입니다. 가입형이라기 보단 설치형과 같은 분위기도 물씬 풍기구요.

[블로그 더 넥스트]로의 신선하고 설레는 출발이죠?^^

 

 

 

 

이거 물건이네.... 추천 세트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물론 글의 내용이겠지만 방문자들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것은 블로그의 스킨일 것입니다.

내 블로그의 얼굴과도 같은 타이틀과 더불어, 배경, 사이드 바와 같은 레이아웃.... 그리고 글을 어떤 형태로 방문자에게

보여지게 할 것인가. 가장 중요하고 관심이 가는 부분이지만 이것들을 일일이 설정한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매우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귀찮기도 하구요.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내 맘에 쏙 들게 책상과 주변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정리 정돈 해주는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저 앉아서 업무만 볼 수 있도록....

[블로그 더 넥스트]에서 이런 친절한 비서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추천 세트입니다.

 

 

 

새로운 꾸미기로 들어가면 파란 메뉴바 아래로 추천세트 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 미리보기를 한 후

적용시키면 간단한데요. 타이틀부터 메뉴바, 사이드바, 레이아웃, 글씨 색깔까지 모두 적절한 크기와 위치, 컬러로 자동조절이

되어 간편합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꾸며 사용하는 타이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적용할 수 있어 개성을 살릴 수도 있고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세밀한 곳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블로그 더 넥스트]에서 가장 맘에 들고 획기적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이부분은 나중 미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꾸미기화면에서 변경이나 설정을 원하는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면

바로 해당 버튼들이 생성되기 때문에 일일이 꾸미기 메뉴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 불편과 수고를 완전히 덜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메뉴바 설정이 어느 카테고리에 들어있었는지 기억을 더듬거나 샅샅히 뒤지는 고생을 안해도 된다는 이야기죠.

 

 

 

 

 

헤어라인의 금속 느낌이 나는 세트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타이틀 아래의 메뉴가 기존 바 형태에서 벗어나 하나하나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는 경지에까지 이르렀군요.^^

어두운 회색톤의 바탕이다보니 글자 색은 자동으로 밝은 색으로 적용이 됩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 타이틀이나 레이아웃 등의 변경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추천세트는 세밀한 부분의 설정이

어렵거나 귀찮은 블로거를 위해 전문 디자이너들이 각 부분의 조화와 상생을 최적화해서 내놓은 것들입니다.

 

 

 

 

 

무채색과 레드 컬러로만 이루어진 심플한 분위기의 세트도 적용해보았습니다.

특별할게 없어서 오히려 포스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추천세트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먹음직스런 고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흰 바탕이니 당연히 글씨는 어두운 색이구요.

 

 

이렇게 몇몇 세트를 적용시켜보니 블로그를 꾸미는데 있어서 가장 편리하면서도 최적화 된 방법이 추천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점이라면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라서 개성이 없다는 것이겠죠. 어느 블로그에 갔더니 내 블로그랑 제목만 다르고 다 똑같더라.

그래서 기분이 나쁜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차별화 기능이 있습니다. 간편하게 무궁무진한 적용을 할 수 있는 스킨이죠.

 

 

 

 

 

작은 변화로 분위기를 바꿔주는 스킨                                                                                      

 

 

스킨.... 피부? 껍데기??  그쵸?

피부톤이나 피부 색이 그 사람의 인상이나 개성을 결정 짓듯이 블로그에서도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스킨이란 생각입니다.

 

 

새로운 꾸미기에서 스킨은 단순히 컬러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전반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일종의 유닛들의 모임입니다. 위 각각의 스킨들은 고유의 디자인 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강렬한 원색을 배제한 5가지의

다른 색깔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디자인마다 컬러 적용에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디자인을 감안하면 꽤 많은 양의

스킨을 적용시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각각에 대한 코멘트가 부족해서 일일이 적용을 해보고 직접 분위기를 느껴보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러한 스킨은 추천세트를 이용해 블로그를 만든 다음 약간의 변화만으로 손쉽게 전혀 다른 분위기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 등장한 [블로그 더 넥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꾸미기 기능의 강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선 그 빙산의 일각인 추천세트와 스킨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이 두 기능은 블로그 꾸미기가 어렵거나 귀찮은 블로거들에겐

쉬우면서도 막강한 기능을 가진 유용한 기능입니다. 중급 이상의 사용자들도 이 두 기능을 베이스로 해서 직접 꾸미는 데 응용을 할

수 있겠구요.

 

 

 

 

이제 베타테스트를 막 시작했기 때문에 자잘한 버그도 눈에 띄고 불편한 점도 발견 되지만 계속해서 오류를 수정하고 기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곧 안정을 되찾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두 가지 기능에 한정해서 몇가지 제안을 하자면, 스킨 적용시 각 디자인마다 컬러 팔레트를 두어 무한한 색깔을 골라 입힐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과 각 스킨에 테마를 부여해 좀 더 쉽게 인식하고 적용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마도 가장 많은 블로거들이 적용하게 될 추천세트도 정식 오픈 전까지 다양한 세트들을 선보여 내 멋도 네 멋도 없는

그런 블로그들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겉모습 못지않게 시스템의 안정화도 항상 신경써야 할 부분일테구요.

 

앞으로 더욱 개선 될 [블로그 더 넥스트], 한결 쉬운 사용과 관리, 그리고 다양한 모습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자칫 그러한 목적이 수단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블로거들이 거부감을 느낀다던지 적응을 어렵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초급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블로그를 만들고 꾸밀 수 있도록, 또 고급 사용자들도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블로그를 얼마든지 능력껏 꾸밀 수 있도록 멋진 모습으로 오픈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