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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낙엽 한 잔 하세요. 던킨 메이플 라떼

레드™ 2009. 10. 31. 08:35

 

가을이라 그런가요?

요즘 커피 이야기를 부쩍 많이 하게 되네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피가 있는데요.

던킨도너츠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메이플 라떼'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의 커피가 라떼거든요. 부드럽고 은은한 우유의 느낌....

 

라떼는 우유라는 뜻이라서 '카페라떼'라고 써야 맞는 말이라는 지인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원래 식사 대용의 의미가 있는 커피지만 디저트로 먹는다고 큰일나지는 않겠죠?ㅎ

 

 

이 날도 어쩌다 점심을 분식집에서 떡볶이 등으로 때우고 간 던킨 도너츠입니다.  

메이플라떼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겠죠?  

주문하자마자 컵에 메이플 시럽으로 보이는 시럽을 꾹꾹 눌러 담고 시작을 하시더군요.

 

 

가격은 3,200원 입니다.

 

 

쌀쌀해져가는 날씨 속에 손 끝으로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과 시나몬가루~

때문에 코를 들이밀어봐도 메이플 향기는 느끼기 어렵더군요.

 

메이플라떼는 맛을 봐야 진가가 나타납니다.

전 원래 시럽없이 라떼를 즐기는데 메이플라떼의 맛은 그 달콤함에 빠져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메이플 시럽의 비율이 중요하겠지만 적당히 단 맛에 은은한 메이플 향.

팬케익에 발라 먹던 튜브속 메이플 시럽과는 또 다른 향이 있습니다.

아마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 맛이 아닐런지.

 

시간이 흐르니 차안에 메이플라떼의 향이 은은히 퍼집니다.

 

 

설정 샷! ㅋ

 

 

따자마자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림을 까뒤집어 보니 7등이군요.ㅎ   도넛 한 개!!

넷북은 바라지도 않고 8등만 아니길 바랐는데....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컵은 물에 씻어서 잘 보관 중. 얼른 가서 도너츠 얻어 먹고 와야겠습니다.

 

데이트 할 때도, 혼자 외로울 때도 던킨 메이플라떼와 함께 이 가을 제대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