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건강하게, 맛있게~ '감태감자볼'

레드™ 2008. 12. 22. 15:28

 

 감자와 감태 두 감씨 남매로 거하게 상한번 차려봤습니다.

 

 

요건 이름하야~감태감자볼.  젤 맛있답니다.ㅋ 

 

 

어떻게 만드냐 하면요.

 

준비는 간단합니다.구워 놓고 먹지 않던 감자와 파프리카,식용유 그리고 

매생이와 비슷해 보이는 스페샬 게스트 감태(가시파래라고도 합니다.)입니다.

감자는 따뜻하게 데워서 으깨주고 파프리카는 다지고 감태는 가위로 잘게 썰어 범벅을 만듭니다.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되니까 저염분을 위해 간은 따로 하지않습니다. 

 

                            ※감태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울것으로 사료되오니 파래를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기름 두른 팬에 난도 2.0의 프리스타일로 지져 고소한 감태감자 지짐이를 만들고.... 

 

 

 

납작한 모양으로 빚어 계란 물을 입히면 반찬으로도 좋은 감태감자 동그랑땡~ 

 

 

 

동글동글 잘 굴려 계란물을 발라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우면 담백한 감태감자볼이 됩니다. 

 

 

 

 

 

신선한 감태의 향과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ㅎ

 

 

기름없이 구운 감태감자볼은 누르면 쏙 들어가는 것이 마치 타코야끼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담백하니 감자와 감태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어 제일 맛있답니다.

 

 

 

 

땅 위의 알칼리성 식품의 대표주자 감자와 역시 알칼리성 해조류 감태가 만나 맛과 영양의 시너지 효과를 이루니

김연아와 박태환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 만나게 함이요. 이승엽과 이대호가 나란히 국가대표 타선에 선 형상이라

이보다 더 좋을 수 는 없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