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라도 하세요. 매생이 스파게티.^^

 

 

 

 

흔히 볼 수 있는 토마토 소스나 크림 스파게티,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같은것 말고 정말 색다른 스파게티...

매생이 스파게티를 소개합니다.~~~~ 

 

 

실크같은 매생이가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여러분을 남해 청정바다로 안내할 것입니다. 음하하!!!!

 

 

 

 

재료는 매생이가 한주먹 들어가구요. 큰새우 몇마리와 양파, 다진마늘, 올리브유, 소금, 후추와

그리고 화이트 와인이 없어서 언젠가 먹다 남은 설중매를 사용했습니다.

올리브유에 다진마늘로 향을 내다가 양파를 볶고 새우와 매생이를 넣은 후 와인을 부어 소금간을 해 끓입니다.

 

  

 

미리 삶아 물을 빼 둔 스파게티를 넣고 잠시 뒤척여주면 완성입니다.

 

면은 약 8분 정도 삶아서 약간 덜익은 듯한 알덴테 상태로 익혀주는데 올리브유와 소금을 같이 넣어 삶으면

탱글탱글해지고 매생이 소스 자체가 간이 세지 않아 면에 약간의 간이 배게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도 맛 볼수 없는 매생이 소스 스파게티입니다.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로 맛을 내는 봉골레 스파게티처럼 매생이와 새우만으로 깔끔한 감칠맛을 냅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부드러운 매생이의 조화.

  

 

맛이 강한 토마토소스나 느끼한 크림소스를 벗어나 가끔은 깔끔 담백한 감칠맛이 나는 스파게티를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왠만해선 맛있다고 노골적으로 자랑 안하는데....

예상 외로 맛이 정말 깔끔하고 담백해서 아내와 싸우다가 바로 2인분을 또 해 먹었습니다.

 

 

 

 

매생이가 녹색이라 파슬리는 안뿌려도 될걸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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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삶은 닭가슴살과 감태를 식초와 홍시에만 버무려 만든 샐러드를 얹은 스파게티입니다.

삶은 면을 식혀서 올리브유에 살짝 비빈 후 샐러드를 얹어 비벼 먹으면 되지요~

 

 

 

매생이가 몸에 좋은 해초란건 다 아는데 구하기도 쉽지않고 젊은 사람들은

구태여 먹으려 하지 않는것 같네요.

일본에선 초딩들 급식에 한끼 반찬 한가지 이상은 반드시 해조류로 하도록하는

지침이 있습니다.

 

이왕 먹는 스파게티, 몸에 좋은 재료들로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면 좋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