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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3p계의 에너자이저-소니 네트워크 워크맨 E023F

레드™ 2008. 10. 29. 08:14

 

 

패키지를 본 순간 뜨악~~~두개...씩이나....!!!!

 

아닙니다.

 

소니의 저가형 MP3P NWD-E023F입니다. 지난 6월경 출시된 모델입니다.

패키지에 워크맨이라는 로고가 눈에 띕니다.

과거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의 추억에 빠져있는 듯한 인상이지만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의 부진도 한몫해서

그 영광을 재현할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단촐한 구성입니다. 본체와 여분의 패널, 이어폰입니다.

 

 

E023F의 특징은 외부 패널의 색깔을 바꿀수 있다는 점입니다.

패키지당 2가지 색의 패널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선택할수 있으며

별도 10종의 패널을 따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

가장 무난한 블랙과 실버 패키지인데요. 뒷면을 보면 버튼 부분까지 포함돼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창, 버튼 부,USB커버까지 교체할수 있습니다.

 

 

부분 슬라이딩 방식이고 교체는 편리한 편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MDE-E804이어폰입니다. 소니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질과 궁합은 잘 이루지만

좋은 성능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블랙패널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컴퓨터와 연결한 모습입니다.

곧바로 충전이 이루어지고 3분 충전에 3시간, 1시간 완충에 28시간이라는

놀라운 스태미너를 자랑합니다. 

 

 

다른 저장장치 정도로 인식을 하기때문에 음악을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바로 전송할수 있습니다.

 

 

컴퓨터 연결과 동시에 미리 지정해 놓은 폴더로부터 자동으로 음악을 전송할수 있는

오토트랜스퍼 기능이있는데 경우에 따라선 불편할수 있기때문에 이 부분은 설정이 가능합니다.

 

과거 소니 스테이지라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했던것에 비하면 상당히 편리해진 부분입니다.

이는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림으로해서 소니의 MP3P의 대중화(?)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작동 중의 모습입니다. 이 순간 디스플레이가 컬러였구나를 깨닫게 됩니다.--ㅋ

 

  

다시 언급하지만 E023F의 충전은 정말 혁명적입니다.

28시간 재생을 위한 완충시간인 1시간마저 그 체감 속도는 1시간이 채 되지 않는

빠른 속도이고 급할땐 단 3분만 충전을 해도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단 점 또한 매력적입니다.

30개의 방송을 자동으로 기억하는 FM라디오 기능도 있어 효용성도 높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초소형의 아이팟 셔플과 같은 제품에 비해 휴대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기본적인 사이즈나 무게가 휴대하기에 지장을 주는 모델은 결코 아닙니다.

아마 가장 휴대하기에 적절한 디자인과 사이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소니의 저가형 모델이지만 나름대로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MP3P의

기본에 충실한 모델이라 할수 있습니다. FM라디오가 있다는 부분도 강점이구요.

물론 구간 반복기능은 제공 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너무나 단촐한 패키지 구성은 가격을 다운시키는 장점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끝으로 저질 음질과 고장 잦은 초 저가 중국산만을 양산해 내는 국내 중소업체들도

여건은 어렵지만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