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써 보기

싸고 예쁜 실내화

레드™ 2008. 12. 1. 21:27

 

 

 

 월동준비의 일환으로 마련한 실내화입니다.

불을 안 때는 거실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실내화 색깔이나 트리자수가 나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도 납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이걸로 준비 끝입니다.

머리맡에 벗어 놓고 자면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신고 도망가실지도....이뿌다구...--;;;

 

 

 품질 좋은 초극세사까지는 아니지만 괜찮은 느낌의 재질입니다. 

덮고 자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뒷꿈치쪽엔 세무가 코끼리 코딱지만하게 덧대어져 미끄럼방지 역할도 합니다.

바닥까지 극세사였다면 걸레질 하기 좋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밤중에 침입한 불청객의 귀싸대기를 올려치기에도 적당한 그립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발에 딱 밪는군요.

뽀오얀 피부와 강렬한 빨간색의 대비가 상당히 조화롭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좌우가 따로 없기때문에

아무쪽이나 밟히는대로 신으면 됩니다.

 

 

 

 

 이 실내화는 '집더하기'마트에서 거금 4,900원을 주고 구입한겁니다.

당연히 마데 인 차이나구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정도는 투자해야 누구네 집처럼

갑자기 보일러 사망신고가 접수돼도 당황하지 않고 편안히 먹던 밥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