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떠들기

김경문 감독에겐 금메달 안주나요?

레드™ 2008. 8. 24. 08:59

 

야구 금메달 시상식에서

24명의 전 선수의 목에 메달이 수여되는

길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장면을 보면서

문득 김경문감독을 찾는 제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연히 수상대 위에 같이 서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만 할것 같은....

그만큼 야구의 전승 우승에는 감독의 역량이 컸죠.

 

비단 야구 뿐 이겠습니까.

출전종목 어느 하나라도 감독과 코치의 노력,희생이 없는 종목이 있었을까요.

그들 중엔 과거 올림픽에서 선수로서 금메달도 따보고

좌절도 맛보아 왔겠지만

선수였을때와

지금 지도자로서의 위치와 감회는 크게 다를것 같습니다.

 

<최민호선수위 목엔 금메달이 이젠 이마가 넓어진 안병근 감독의 목엔

  여전히 패스포트만....>

 

 

선수에게는 금메달이란 징표(?)가 목에 걸리지만

감독과 코치에겐 무엇이 남을까요?

 

선수처럼 연금이란건 없지만 포상금등 해서 8천만원 정도를 일시불로 받는다고합니다.

금메달은 가슴속에 새겨야하겠군요.

 

이번 야구를 계기로 감독과 코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게 됐다는게

다른 종목의 지도자들이 서운해할 얘기지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도 그리고 뒤에서 같이 땀흘리고 가슴졸인 모든 종목의 감독, 코치

당신들에게도 감사의 마음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나저나 '김경문 감독에게 금메달 만들어 걸어주기 서명운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ㅋ

 

 

                                                                                   <사진:다음 미디어 발췌후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