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림픽이 끝나고 다음주 화요일부터 프로야구가 재개되면
이런 풍경이 연출되지 않을까요?
류현진의 강속구가 김동주의 머리 위로 날아와도
베이징에서 함께 일구어 낸 9전 전승의 금메달을 생각하며
참을수 있지 않을까....
아니 오히려 류현진은 미안하다 고개 숙이고 김동주는 웃으며 괜찮다고 하는
다소 김 빠지는(?)장면이.
아이스하키에서 몸싸움, 바디 체크가 게임의 박진감을 더 해주듯이
야구에서 감독의 배치기 어필이나
헬멧을 집어던지고 마운드로 뛰어나가는 타자의 모습이 볼거리를 더해주지만
최소한 한국야구의 수준이나 관중의 눈 높이에 맞춰 볼성 사나운 꼴은 더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양키스의 로드리게스가 수준높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싶다고
소속팀에 방출을 요구하는 사태(?)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이나 일본도 더이상 우리 야구 수준을 한수 아래로만 판단하지는 않겠죠?
단 한번의 금메달로 설레발친다 하기엔 9전 전승의 금메달이 크게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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