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야들야들한 아구찜의 매콤한 맛

레드™ 2008. 8. 12. 10:48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에 위치한 '황토방'이란 곳입니다. 

이름처럼 흙벽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길래 역시 황토방이라 시원하군! 하며 대화를 하던도중

방 한켠에서 빵빵하게 돌아가는 에어컨을 발견.

아....저것땜에 시원한거였구나....--ㅋ

 

 

 

고즈넉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가격은 평이한 수준이고 아구찜을 주문합니다.

 

 

 

호박과 부침개 

 

 

 

마요네즈 샐러드와 마늘쫑 

 

 

 

천사채샐러드와 오이소박이 

 

 

 

계란찜과 동치민데요. 살얼음 동치미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끝내주더군요. 

 

 

 

밑반찬들이 차려지고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돌냄비에서 지글대는 아구찜.

 

 

콩나물찜인지 만득이찜인지 구분안되는 일부 다른곳에 비해

아귀덩어리가 상당히 양심적으로 들어있습니다.  

 

 

 

고추냉이장에 콩나물 .

냉동이나 마른 북어포 같은 아귀가 아닌 야들야들 본연의 맛입니다.

 

 

 

わさび

 

 

 

아무리 배가 불러도 절대 그냥 넘어갈수 없는 코스.

볶음밥.

남은 양념에 김치와 미나리, 김가루에 참기름을 넣고 잘 볶아 한뜸들이고 나서

 

 

 

바닥까지 긁어 먹는 맛. 다 아시죠?

후식은 석류즙으로 마무리.

 

 

황토방 전경입니다. 

주차장은 좁지만 나름 운치있는 곳에서의 괜찮은 식사였답니다.

 

 

여긴 대청댐을 돌고 나오다 보니 이런곳이 있더군요.

사진찍기 좋은 장소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찾아보면 아름다운곳이 많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