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정유사의 무료영화관람 먹거리 비교:시네마 브런치Vs시네마 데이트

레드™ 2008. 6. 28. 01:42

 

전 영화 관람할때 먹으면서 보는걸 싫어합니다.

몰입에 방해가 돼서요.

하지만 아래와같은 서비스가 있을땐 꼭 챙겨서 먹죠.

물론 상영시작전에 다 먹지만요.

 

GS칼텍스 와  S오일

두 정유사에서 멤버십서비스로 제공하는 무료영화 관람 프로그램의

먹거리를 비교해 봅니다.

선정 방식이나 이벤트의 빈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다 차치하고 영화와 더불어 덤으로 제공되는 먹거리만 보겠습니다.

두 영화관 모두 CGV입니다.

 

 

얼마전 원걸 소희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뜨거운 것이 좋아'에 당첨돼 관람했을때의

GS칼텍스 '시네마 브런치'입니다. 

콜라 M, 캬라멜 팝콘 小, 미닛메이드 오렌지 500ml, 프레즐, 핫도그, 머스타드와 칠리소스가

전용 박스 트레이에 담겨있습니다.

특히 따뜻하고 쫄깃한 빵속에 크림치즈가 사르르 녹는 프레즐은 정말 최고.

큼직한 소시지가 쫀득하니 맛있는 심플한 핫도그도 좋았습니다.

 

브런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밥을 안먹고 가서 영화를 보더라도 '식객'을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영도중

허기를 전혀 느끼지 안을 정도로 내용이 충실했습니다.

 

 

이번에 원티드에 당첨돼 졸리를 두번 만나는 행운을 준(이번엔 아내와-_-ㅋ) 

S-oil의 '시네마 데이트'입니다.

별다른 소개가 필요없이 흔히 먹는 일반 CGV콤보 세트입니다.

위 사진은 A세트(팝콘 中, 콜라 M 2컵)에서 달콤한 맛 팝콘을 고소한 맛으로 

콜라를 코카콜라 제로로 변경 주문한 사진입니다.

별도의 트레이가 없어 팝콘은 껴안고 양손에 콜라를 들어야합니다.

 

GS칼텍스의 시네마 브런치는 오리지날 브랜드 브런치세트를 제공하는 반면

S-oil은 일반적인 CGV콤보세트라는 점에서

GS칼텍스의 시네마 브런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가격적인 면을 보더라도

팝콘 小 :3.500원

콜라M :2,000원

미닛메이드 :2,000원 

프렛즐 :2,000원

핫도그 :3,000원으로

GS칼텍스 시네마 브런치가 오리지날 세트라는걸 감안하지 않는다면

12,500원 어치의 가격이 나오고

 

S-oil 시네마 데이트는

팝콘 中 :4,000원

콜라 M 2컵 :4,000원으로 개별구매시 8,000원이지만

CGV콤보라는 세트로 구입하는 가격은 6,500원입니다. 

 

SK와 더불어 정유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GS라서

더 나은 구성으로 제공되는게 당연한건지는 모르겠네요.

S-oil의 분발을 바랍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그게 좋겠죠.

 

SK의 서비스는 포인트 차감이 있어 제외를 하고

현대오일뱅크는 멤버십이 없어서 제외한 채

단순비교를 하긴했지만 소비자입장에선 뭐가 됐던

공짜니까 좋겠죠.

 

이런 서비스 대신 기름값이나 내려달라는 공허한 메아리가 어짜피 소용없는 것이라면

소비자가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로서 멤버십 서비스의 혜택이 줄어들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