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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휴대폰 쇼

레드™ 2008. 5. 19. 13:27

추억의 휴대폰이라 해서 먼~ 옛날 무전기 같은거 기대하심 안되구요.

몇개 안되지만

2000년 들어 제가 한국에 와서 갖고 있던것들 몇까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저희 업계쪽은 알리안츠생명 직장 폐쇄로 어수선합니다.

알리안츠가 국내에서 접는단 괴소문도 심심찮게 들리고...

 

이런 시국일수록 현실과는 셔터를 닫고 조용히 책상 서랍을 뒤지면서

모아논 휴대폰을 보며 추억에 젖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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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에서 다 끄집어 내 봤습니다.

와이프가 쓸데 없는 물건 놔두면 집이 좁아진다고 이런거 보면 다 버리기때문에

제 사무실로 피신시켜놨었죠.

얼마전 폐휴대폰 수거에 참가하고 남은(?)소장용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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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에서 흑백폰으로는 거의 마지막 단계쯤에 나온 모델로 기억하는데요.

비스듬한 외부액정이 매력이죠.

구입시기가 한일월드컵때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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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친 않지만 아마 최초의 컬러폰으로 기억하는

애니콜 X2500입니다.

화려한 256color를 자랑했던....-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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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T에서 출시한 E2000입니다. 초창기 에버폰이죠.

카메라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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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폰2 X350ST입니다.

후속이긴 합니다만 전작에비해 여러면에서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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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뒤늦게 장만한 최초의 슬라이드 폰입니다.

SPH S3900이구요. 안테나도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빡빡한 풀수동 슬라이드가 인상적이구요.

저의 공짜폰의 효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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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가입유치 경쟁이 치열할때 역시 가입비까지 면제 받으며

010으로의 변경을 감수하고 공짜로 마련한 화상폰

LG SH110입니다.

하지만 화상통화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거.

주변에 화상폰을 쓰는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유일한 상대였던 와이프마저 20년을 넘게 보아온 얼굴을

전화기속에서까지 봐야겠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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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2G로 회기한 계기가된 KV4200.

일명 원조 샤인폰입니다.

출시부터 독특한 디자인에 갖기를 소망하였으나

고가에 거래가 이뤄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드뎌 공짜가 된순간 손에 넣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령과 맞먹는 중량에 팔뚝이 굵어지는 아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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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통사 관련자인 친구녀석이 샤인폰은 품위가 없어보인다고

꼬셔서 세컨으로 마련한

역시 공짜폰 V745입니다.

뭐 이것도 그닥....ㅋ

옛날(?) 미국에서 선풍기 인기였던 스타택의 느낌이 좀 풍기는듯하지만요.

 

그러고보니 햅틱이니 아르고니 터치더원더니...뭐 최신의 폰은 보이지 않는군요.

요즘같은 첨단 디지털시대에 'Early adapter'가 아닌 'Late adapter'로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경제적 부담 없이 갖고 싶었던 걸 손에 넣는다.

다만 유행이 지났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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