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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유는 정말 신개념 건강식품인가?

레드™ 2008. 5. 15. 10:34

 불규칙한 식사와 먹는양,활동량에 비해 고른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틈틈히 먹어주려고 구입한

오리온 닥터유 컬렉션의 시리얼 바와 고단백 영양바입니다.

 

닥터유 이벤트에 참가해 받은 경품이 아니므로 나름 객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벤트 참가하는 분들이 객관적이지 못하단 얘기는 아닙니다.

 

 

 

먹을수록 가벼워 진다는 99Kcal 시리얼 바입니다.

 

 

 

성인 여성을 기준으로 한 섭취량 기준치인 11%로 단백질이 5g들어 있습니다.

 

 

 

또 다른 제품인 고단백을 표방한 영양바입니다.

 

 

 

씨리얼 바와 같은 5g이 들어있습니다. 8%는 성인 여자 비율이 아니기 때문이라 짐작합니다.

뭐가 고단백이라는건지 혼란스러운 부분입니다.

 

 

두 제품의 전체적인 영양소 분포로 보아 이 제품으로 영양소 섭취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이 제품이 사용될 용도를 생각해 보면서

내심 한끼 정도를 우유와 해결 할수있길 기대했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칼로리의 섭취는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필수영양소 부분에서는 매우 취약해 보입니다.

따라서 간식 정도로 사용될수는 있으나 간식이라고 하기엔 칼로리가 만만치 않아 보이는군요.

그리고 포화지방 함량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전혀 없길 바랐던 콜레스테롤과 함께 말이죠.

이는 재료에 포함된 고과당과 더불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품이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라 성분 자체를 말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식품 첨가물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부분입니다.

정백당,고과당,마아가린,전분조제품,인산이전분,산도조절제,유화제....등등

예를 들어 백설탕,설탕분말,고과당이란 이름으로 거의 같은 재료들이 이름만 바뀌어 중복 첨가되고 있습니다.

또 산도조절제란 쉽게 말해 방부제 아닌가요?

이렇듯 여러가지 영양소를 위해 첨가되는 것 외에도 

원재료와 식품첨가물등 사용되는 재료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제품제조, 유통상에 있어서 필요한것일테고 어디에나 첨가 돼있고 자주 먹곤 하는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건겅한 라이프스타일, 안전하고 균형잡힌 영양 제공'을 표방한

닥터유 제품에서는 오히려 자제를 해야했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원료인 대두분말(미국산)또한 GMO(유전자변형식품)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보입니다.

어떤 언급도 없군요.

 

닥터유에 호감을 가지고 일관된 호평들이 대부분이지만 제품 자체는 기대했던 바에는 못미치는 것 같군요.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에 한계가 있겠지만

식품 영양에 대해선 문외한이고 그저 짧은 소견으로 즐겨 먹고 있는 제품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 제품에 기대치를 반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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