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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의 혁신, 로체 이노베이션 시승기

레드™ 2008. 6. 14. 18:31

엔진빼고 다 바꿨다는 로체 이노베이션.

 

추성훈의 광고로 관심을 끌고 있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실내 분위기 위주의 시승기입니다.

 

 

스마트키를 옆에 놓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짧고 경쾌하게 시동이 걸립니다.

동시에 화이트 컬러의 계기판이 햇빛이 다소 내리 쬐는 데도 불구하고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바탕이 완전한 블랙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눈에 띄는 것은 ECO디스플레이로 과격한 액셀레이팅시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경제 운전을 유도합니다.

20~30%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합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스티어링 좌우에 배치된 쉬프트 패들입니다.

외제차에서만 보던것을 국내 중형차에서 드디어 보게 되는군요.

변속기를 드라이브모드에서 우측으로 밀어 놓은 후 좌우 패들을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변속을 합니다.

정차시엔 2단까지 모의 변속이 되고, 주행시 4단까지 변속이 됩니다.

 

 

운전자라면 디자인 외에 가장 관심가는 부분이 버튼시동과

쉬프트 패들일것입니다. 

편리성이나 유효함을 떠나서 사치스러움을 충족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대시보드에서 기어 박스까지의 모습입니다.

블루투스기능이 있어 무선 핸즈프리 및 각종 외부기기 연결이 편리합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사양에 적용된 블랙으로 대시보드가 우드나 메탈이 아닌 블랙 하이그로시입니다.

상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밖에 하이패스 적용 및 DMB네비게이션등이 있고

JBL이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은 매니아를 제외한 막귀에서 고급사용자까지 고루 만족시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장으론 모두 LED가 적용된 사이드 리피터, 리어 콤비, 보조 제동등이 특징입니다. 

 

제원상 동급SM5보다 레그룸이 10mm넓다지만 실제 운전석에서의 느낌은 오히려 좁다는 느낌입니다.

센터페시아의 디자인과 블랙에서 오는 느낌이라 생각되는군요.

역시 평범한 센터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주행 성능은 시내에서 짧은 거리의 시승이라 평을 하기엔 부족하지만 소음 부분은 미세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로체 이노베이션. 이전 로체 모델에서의 혁신과 동시에

기아 자동차 쇄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시승차량은 선루프나 커튼 에어백이 미적용된 LEX2.0 프리미엄 모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