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빕스 얌 스톤 스테이크 후기

레드™ 2008. 5. 9. 22:52

 

장 마감과 동시에 아내가 있는 경북 구미시로 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쉬어가는 구간이었습니다. 인덱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매도후 관망 언급해 봅니다.

 

오늘은 우리 부부의 결혼 기념일.

회식도 마다하고 다이어트는 잠시 사무실에 남겨두고

그녀를 향해 냅다 달렸습니다.

 

 

 

 

갑작스레 6시 예약을 하고 도착한 빕스 구미점입니다.

역 근처 CGV건물 2층입니다.

손님은 한테이블 정도?

한국의 예약 문화는 자리를 잡아 놓는데 목적이 있죠?

순간 예약이 무색....

 

 

 

 

주문하자마자 최ㅇㅇ서버께서 만들어 갖다주신 연어 샐러드

역시 전문가의 솜씨에서 나온 맛은 뭐가 달라도 다르죠.

 

 

 

동서양의 소스가 조화된 맛이 전혀 느끼함이 없네요.

 

 

 

곧이어 가져다주신 와인에이드.

두잔을 그냥 주셨어요.ㅋㅋ

뭐 원래 1+1 행사도 하지만 공짜로 먹는 맛은 학!실히 다르죠.

 

 

 

몇일 안남은 생일을 보내면 40을 먹게 되는 와이프랍니다.

 

 

 

이것도 최 서버님이 직접 조리 해 오신 파스타.

해물 치즈 미트소스 정도??ㅋ

치즈도 듬~뿍 즉석 코너 스파게티와는 비교 불가!!

 

 

 

 

 


 

이맘때 쯤, 주문한 얌 스톤 스테이크가 대령했습니다.

저 만치서 지글거리는 소리에 보지 않아도 오고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스테이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체험 차원에서 29,800원 짜리 등심을 주문했습니다.

(사실은 돈이 없어서 싼거 주문했습니다.)

기름이 튀는걸 방지하는건지 '안전 펜스'가 둘러져 있습니다.

300도로 달궈져 있다는데 손가락을 살짝 대 보니 그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참고로 전 피부가 아주 연약합니다.@@

 

 

 

ㅋㅋ...축하 양초도 꽂아 봅니다. 연애만 17년에 늦게 결혼을 해서 이제 겨우 4주년 이랍니다.

 

 

 

전 레어, 아내는 웰던...극과 극이라서 아내를 위해 잘 익으라고 썰어서 이리저리 뒤집어 줍니다.

이쯤 되니 '집게와 가위'가 '포크와 나이프'로 바뀌었을 뿐 고깃집에서

불판에 생등심 구어 먹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정말 정겨운 모습입니다.

지글 지글~~~

순간 파무침을 찾습니다.

 

 

 

소스를 찾아 봤으나 이걸 찍어먹는 겁디다.

허브솔트정도??ㅋ

 

 

 

소금 살짝 찍어 한입.

 

 

 

이건 제가 만든 연어 샐러드

 

 

 

새로 추가된 문어 세비체.

신선한 맛입니다.

 

 

 

역시 새로 추가된 타이식 크런치. 땅콩소스 맛이구요.

 

 

 

과일 샐러드인데 키위,포도등을 생크림에 버무렸습니다.

 

 

 

담백한 빵입니다. 해바라기씨가 많이 씹힌듯 합니다.

 

 

 

나름 생크림케익을 기대했으나 기존 티라미스에 블루베리케익과 녹차롤케익 정도가 추가 됐습니다.

 

 

구미점은 서울에 비해 몇가지 메뉴가 보이질 않습니다.

대신 가격은 좀 저렴하구요.

신경 많이 써주신 구미점 최ㅇㅇ서버님께 고맙단 말씀 드리구요.

몇일 동안 카페에서 사진보며 침만 질질 흘리다가

결혼기념일 핑계로 간만에 배좀 채웠습니다.

 

얌 스톤 스테이크, 익혀먹는 재미를 추구하신다면 추천합니다.ㅋ

호주산 청정육이랍니다.

안먹든 아님 그저 믿고 먹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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