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바이킹스 'TOS' 체험기

레드™ 2008. 4. 13. 00:44

"Table Offering Service"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서비스"

지난달부터 제공되고 있는 바이킹스의 'TOS'를 체험해보고 왔습니다.

'토스'.....어감도 좋으네요.ㅋ

 

바이킹스는 웨이팅 오래하기로 악명이 높아 오전에 예약하고 저녁 6시에 웨이팅 없이 창옆 좋은 자리로

배정받았습니다. 당일예약은 힘들지만 물밑작업이 있었죠.ㅋ

 

 

  "

테이블마다 비치된 번호가 있는 칩을 즉석코너 앞 행거에 꽂아 놓으면

순서대로 서버가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네요.

 

무지 바빠서 인상 안좋은 조리사에게 '뭐 해주세요~'하기 불편할때,

주문해 놓고 다른 사람이 채 갈까봐 힐끗힐끗 자꾸 쳐다보게 되고,

뻘쭘하게 지키고 서 있기도 거시기 할때....

이런경험들 있으시죠?

'TOS'가 깔끔하게 해결했네요.

아직 익숙치가 안아서 갑자기 서버가 음식 갖고 오면 '뭐 시켰었나??'하고 잠깐 놀라기도....ㅋ

 

'즉석조리음식은 주문해 놓고 샐러드 바에서 골라 먹는 동안 서버가 가져다 준다.'

뷔페는 가져다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서비스의 차별화와 개선으로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운영방식입니다.

오늘 처음 경험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TOS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먹습니다.

우선 눈에 확 뜨인 대게부터....

역시 따뜻하진 않지만 짜거나 말라있진 않아 먹을만합니다.  

 

 

 

 

 

오징어 가라아게, 깐풍새우, 새우 그라탕, 두부국수등등....이름을 다 모르겠네요.

 

 

 

  

첫 서빙 된 까르보나라 입니다. 진하기가 치즈보단 우유쪽입니다.

 

 

 

 

롯데카드나 포인트카드 보여주면 제공되는 타코야끼입니다.

감자말이 새우인줄 알았는데..... 오늘은 요놈이 나왔네요.

 

 

 

 

 

각종 롤과 스시구요 특히 낙지 와사비초밥이 인상깊네요. 산낙지에 와사비소스를 곁들였는데

독특한 맛입니다만 좀 짰습니다. 

 

 

 

 

가리비, 간장게장, 칠리홍합.....입니다.

간장게장은 짜지않고 괜찮은 맛입니다.

 

 

 

  

 

이것 저것...매실 피클 맛있습니다. 

 

 

 

 

 

낙시 스시와 제일 좋아하는 알래스카롤입니다.

 

 

 

 

 

연어와 참치회입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슬라이스 해줍니다.

이 밖에 다금바리, 가물치등이 있더군요.

 

 

 

 

번호표가 많이 꽂혀있던 인기메뉴 기름치구이와 얼마전 추가된 통새우 완탕입니다.

얇은 물만두피에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고 국물은 그냥 계란탕 맛입니다. 

 

 

 

 

 

대게살 한번 더 빨아주고....

 

 

 

 

이건 메인으로 주문해본 칠리머드 크랩입니다.

머그 크랩은 첨 맛봅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금사권'이란것이 곁들여 나오는데 꽃빵의 겉을 바삭하게 구운것 같네요.

 

우람한 집게발.

머드크랩은 다리보단 몸통과 이 집게발에 먹을게 많더군요.

싱가폴음식이라 그런지 칠리소스는 기대했던 멕시칸 풍이라기보단 확실히 동남아 풍이었습니다.

 

 

 

 

 

비닐장갑이 함께 제공되는데  껍질이 넘 두꺼워 까기가 힘듭니다.

지나가는 서버에게 부탁했더니 그자리에서 잘라주셨습니다.

여자분이 었는데 미안해서 추천사원에 '추천'했습니다.ㅎ

역시 많이 까본 사람이 잘 깝니다.

 

 

 

메인주문시 나오는 망고입니다.

얼려져 나와 실망했는데 달고 시원한 맛이 중간중간 먹어주니 입맛을 더 돋우어주고 질리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네요.

덕분에 배는 빵빵~

 

 

 

 

배가 넘 불러 이쯤되니 디저트는 포기하려 했으나 최소한의 것만 먹기로 했습니다.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크레페입니다.

와플이 먹고 싶었는데....

 

근 2년만에 가본 바이킹스였습니다. 메뉴가 많이 바뀌어 첨 간것처럼 흥분이 되더군요.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몇몇을 빼곤 각 음식의 맛이 특징이 없습니다.

이걸 먹어도 저걸 먹어도 그맛이 그맛인것 같은...

그래도 눈이 즐겁고 'TOS'를 비롯한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빈 접시 치울 때마다 좋은 시간 되세요~하는 멘트에 꼬박꼬박 응대하기 귀찮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소,돼지,닭은 눈을 씻고 봐도 없는 진정한 씨푸드는 역시 바이킹스겠죠?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맨 윗 사진의 유리도마와 다이어리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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