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사진:다음 영화>

 

좀 있으면 개봉하는 만화 원작 아이언 맨(iron man)이란 영화가 있다.

단순한 나로선 내심 기대 중인 작품이다.

과거 mbc에서 방영했던 외화 중에도 아이언 맨이 있었다.

하지만 이 미드는 원래 'cover up(1984)'이란 제목의 시리즈 물이다.

 

iron. 철(鐵)이다.

원소기호 Fe.(잠시 기억이 나질 않아 검색함.ㅡㅡ;;)

 

옛날 엄마들이 동네 미장원에서 파마하던 것 기억들 하시는가.

곤로에 인두기 같은걸 달구어 머리에 지져대던...

그렇다 '아이롱 파마'다.

아이롱, 즉 아이언은 인두나 다리미를 뜻하기도 한다.

 

아이언 맨을 직역하면 '철남자'??'철인간'???

거미인간이나 박쥐인간등에 비해 좀 어색하지만

철인(鐵人)정도면 적당할듯 하다.

그러고 보니 철인3종 경기를 아이언 맨 대회라고도 한다.

 

그리고 아이언 맨은 철완(鐵腕)을 뜻하기도 한다.

흔히 야구에서 말하는 철완이다.

우스갯 소리로 고무팔이라고도 하지만....

일본으로 간 두산의 리오스나 한화 류현진 정도가 철완으로 꼽힐것이다.

레드삭스의 마쓰자카도 일본에서 8시즌 동안 70번이 넘는 완투를 해 철완으로 유명하다.

2001년에는 ESPN에서 당시 다이아몬드 백스의 김병현을 투구이닝이 많다는 이유로 불펜 투수 중 철완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철완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바로 철완 아톰(鐵腕アトム )이다.

 

또 철완이란 뜻 말고도 미국에선 1달러짜리 은화를 지칭하기도 한단다.

 

깡통로봇....정도로만 여겨지던 아이언 맨을 좀 짚고 넘어가 보니

다른쪽으로도 파생이 돼 재미있다.

파격적인 그래픽의 영화로 등장해서 색다른 느낌을 주지만

이미 우리에게 아이언, 아이언 맨은 익숙해져 있었던것 같다.

 

기다려지는 기대작 한편으로

야구공부도 하고 추억에도 잠겨보고....

 

아무튼 '아이언 맨'은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건 분명하다.

아울러 얼마만큼의 대단한 흥행을 거둘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Daum영화 스틸컷-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이미지권리는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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