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7

퇴근길 발걸음을 붙잡는 장여사의 나뭇잎형 손만두

퇴근길, 며칠전부터 자꾸만 눈에 밟히는 가게가 있어서 사들고 들어온 만두와 양념오뎅입니다. 티비에 나왔다는 '장여사의 나뭇잎형 손만두 매콤한 양념오뎅' 요즘은 어떠한 미사여구보다도 티비출연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되는 시대지만 뭐, 티비를 보질 못 했으니 알 수가 없고... 맛 만 있음 됩니다. ..

매콤하게 입맛 살리는 반찬. 주꾸미 어묵볶음

당분간 무더위 내지는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운명. 에어컨과 수박만 있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가끔은, 아니 어쩌면 자주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해서 나도 먹고 가족도 먹여야 이 여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겁니다. 여름엔 뜨거운 음식이 찬 음식보다 몸의 열을 내리는..

소문은 났지만 공주는 없었던, 소문난 공주 떡볶이

우리동네에 얼마전 소문난 공주 떡볶이가 문을 열었어요. 다른 곳에서도 얼핏 본 적이 있는데 동네에 생기니 반갑네요. 무슨 특별한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쁜 이름과 떡볶이집 치고 비교적 깔끔하고 넓은 가게 때문에 늘 학생들로 붐비더군요. 그 아이들 틈에서 떡볶이를 먹는다는 것은 참 어려..

★ 길거리에서 먹는 오뎅도 예의가 있다.

길거리에서 오뎅을 먹다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칼질보다,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막 해 먹기보다 가끔은, 아니 솔직히 자주 길거리 음식들이 당깁니다. 퇴근길, 매번 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그저 바라보고 침을 흘리기만 했던 분식집 앞 가판대. 아내와 연애를 하던 학창시절, 용돈이 부족한 ..

길거리보다 맛있게, 따끈따끈 어묵탕

추운 겨울 퇴근 길 길거리 간식의 최강자, 어묵입니다. 꽃게로 국물을 우려주는 곳도 있지만 더 맛있고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먹어 보아요~ 어묵도 어묵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물김과 생굴입니다. 물김은 말그대로 젖어있는 김입니다. 말리지 않은거죠. 그리고 어묵과 굴을 준비하구요. 무를 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