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3

겨울의 끝자락 속에서, 해동용궁사

낙산사, 보리암과 더불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는 국내 3대 관음성지인 해동 용궁사입니다. 해운대에서 송정해수욕장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용궁사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교통안전 기원탑입니다. 커다란 타이어가 이채로운데요. 자신 뿐 아니라 남의 생명..

적어도 겨울해운대의 주인은 갈매기였다

이녀석들 아무래도 물고기보다는 새우깡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 차가운 겨울바다 위에 무슨 고기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손쉽게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의 유혹 또한 쉬 피하기 어려운 법. 새우깡에서 새우맛이 제대로 나긴 나는가보다. 아님 이녀석들도 인공적인 조미료 맛에 익숙해져 버린건..

2009 마지막 겨울바다, 해운대에서 그녀를 만나다

새해 일출이 아니라 서산을 향해 지고 있는 2009년 마지막 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가 아닌지.... 작년 마지막 날, 해운대 센텀시티에서의 계약 등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부산에 출장 중이었습니다. 시끌벅적한 술집에서의 한 잔, 가족과의 오붓한 연말....이런 건 모두 제껴두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