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을 보면 작은 닭강정집들이 우후죽순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많이 오픈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한 마리라는 개념을 탈피해서 적어진 가족 구성원과 움츠러든 소비패턴에 맞게 작은 크기로
사 먹을 수 있는 체인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은 컵 1,000원 이라니 컵떡볶이처럼 초딩들 문턱 닳게 사 잡숫지 않을까.ㅋ
역시 이 날도 제 앞 손님들은 초딩님들.....
매장이 작아서 테이크 아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비닐 봉다리가 맘에 드네요.
맥주 딱 한 캔만 하려고 매운맛으로 작은 박스(6,000원)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름과는 달리 빨간색이죠? 매운맛과 안매운맛이 있는데 언뜻 같아 보이고
매운맛 소스에 고추 다진 것과 고추씨가 보입니다.
땅콩 토핑과 치즈 가루, 머스터드 소스가 있는데 다 뿌렸어요.
맛감자와 떡도 보입니다.
보기와 달리 꿀닭이란 이름 답게 무척 달달한 편이고 매운맛이 그리 강하지않아서
술안주 보다는 애들 간식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맛과 식감은 평균 이상이고
닭강정 특성 상 반드시 뜨거워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아무때나 먹기에 좋을 것 같네요.
오다가다 초딩들 틈에 껴서 먹고싶을 때마다 이따금 컵으로 하나 씩 사먹고 싶어요.ㅋㅋㅋ
양도 부족하지않은 느낌이지만 왠지 1,000원 짜리 컵 6개를 먹는 것이 더 이득일 것 같단
초딩적인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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