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총각김치 무청으로 만든 고등어조림

레드™ 2011. 12. 14. 08:40



간만에 배를 빵 터지게 만든 밥도둑을 소개합니다.

흔한 고등어조림인데요. 무청을 넣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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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생물고등어/총각김치무청/무/양파/대파/고추/다시마/북어대가리/다진마늘/고추장/고춧가루/물엿/간장/맛술




우선 북어대가리와 무, 다시마로 다싯물을 우려서 육수를 준비하고요.





고등어입니다. 마트에 갔더니 국산은 눈꼽도 안보이고 노르웨이산만 있네요.

구이는 자반고등어도 좋지만 조림은 무조건 생물고등어입니다.





냄비 바닥에 육수를 내면서 익힌 무와 양파를 깔고





총각김치 통에서 남아도는 무청입니다. 연하고 맛있는데도 이상하게 무만 골라 먹게 되네요.

아낌없이 넣어줍니다.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두고요.





무 위에 무청을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립니다.





몇 몇 채소를 넣고 양념장을 얹습니다.





무가 잠길 정도로만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됩니다.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어

물에 잠기지 않은 고등어가 잘 익도록 해주는데요. 물에 잠겨 익히는 것 보다 훨씬

육질이 탄탄하고 촉촉하게 익습니다. 양념장으로 고등어를 잘 덮어주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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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무청을 곁들인 고등어조림입니다.


















살이 정말 야들야들하고 촉촉하게 잘 익었습니다.







무청은 부드럽고 맛깔나게 익었고 간이 쏙 밴 무도 감칠맛 나죠.




겨울잠 준비하려면 곰처럼 잘 먹어둬야죠??

맛있는 밥도둑 고등어조림으로 올 겨울도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