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갑작스레 대충 만든 모과청

레드™ 2011. 12. 2. 08:40

 

 

갑작스럽게 모과가 생겼습니다. 아버지 차에서 굴러다니는 모과나

공산품으로 나온 모과차 속 모과는 접해봤지만 이렇게 직접 모과를

손질하게 될줄이야... 익숙한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모과를  

처음 만져봐서 신기했습니다.                                                 

 

 

 

 

 

 

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

 

 

재료:모과/꿀/설탕   비율은 대충...--ㅋ

 

 

 

노티나게 방향제로 쓰기도 그렇고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모과청이나 만들어서 차나 타 먹자는 생각으로 시작해봅니다. 

 

 

 

 

모과는 껍질 째 쓸거라 깨끗이 닦아서 일단 반을 쪼갭니다.

 

 

 

 

씨가 아주 알차게 들어있네요. 여전히 신기해요. 모과는 단 맛이

별로 없지만 이 씨 부분은 끈적하고 단맛이 납니다.                 

      

 

 

 

씨 부분을 파내고 다시 이등분해서 네 쪽을 만듭니다.

아보카도 같네요.ㅎ                                             

 

 

 

 

이번엔 다시 네 등분. 망고 같네요.ㅋ

 

 

 

 

그리고 얇게 편을 썰어서...

 

 

 

 

깨끗하고 물기없는 유리병에 담은 후.

 

 

 

 

황설탕을 솔솔 뿌리다가...

 

 

 

 

설탕이 떨어져서 꿀로 채웁니다. 뭐 설탕보다 몸엔 더 좋겠죠?

 

 

 

 

모과편을 담을 때 켜켜이 설탕을 뿌려줬어야했지만

꿀을 부을 거라서 그냥 맨 위에만 덮어주었습니다. 

 

 

 

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Ξ

 

 

 

 

 

 

 

 

모과청 완성! 벌써 꿀이 흘러내리는군요.        

이렇게 얼마나 두어야 할지는 몰라도             

 맛있는 모과차를 먹을 수 있을거라 기대해요.ㅋ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열어볼 계획입니다.     

 

 

비록 모과차 맛은 볼 수 없었지만 모과를 손질한

손 끝에서는 향긋한 모과향이 소올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