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써 보기

여보야! 이거 한 번 써봐. 에스티 로더 갈색병

레드™ 2011. 11. 21. 08:40

 

 

 

 

 

 

 

 

 

 

 

 

 

 

"여보야! 이거 한 번 써봐. 좋은 거래." 

 

 

 

"뭔데?"

 

 

 

 

아내는 또 뭔 시덥잖은 걸 가지고 써보라나... 시큰둥하게 다가왔습니다.

 

 

 

 

작은 쇼핑백을 내밀었죠.

 

 

 

 

"자, 이거....."

 

 

 

 

 

 

 

 

 

 

 

두둥.......!!!!!!

 

 

 

 

"앗! 이거슨....  갈.색.병...."

 

 

 

 

 

 

그렇습니다. 아내는 단박에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알아보고 좋아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 중 하나죠.                                   

 

'블로그에서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던 아내에게 뭔가 유형의 것을 줄 수 있다는 거.

그것도 평소 갖고싶어하던 화장품을....                                                              

 

  

 

 

 

 

여성이라면 선망의 대상인 에스티 로더 갈색병.

 

사주면 되지않냐구요?

 

아, 일단 에스티 로더 정도 되는 브랜드는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평소 비싼 화장품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있는 터라.....흠.....     

 

 

.....맞습니다. 비싼 화장품 사줄 능력이 안됩니다. ㅜㅜ

 

 

비싼 것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라 내 아내도 한 번 쯤 써보게 하고 싶지만,

원가 얼마 되지도 않는 게 브랜드 달고 나와서 비싼 거라느니, 우리나라 사람 피부엔 안맞는다느니, 스킨하고 로션만

바르면 된다느니 하는 핑계로 폄하하기 일쑤였죠. 우리 아내들도 그렇잖아요. 자기 피부에 바르겠다고 비싼 화장품

덥썩 집는 여자가 어디 흔한가요? 제 아내도 그런 부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값비싼 화장품 한 번 제대로 못 써본

여자 중 하나입니다. 뭐 그래도 타고난 동안피부를 자랑하고 있어서 내심 뿌듯하기도 하지만요.ㅋㅋ                     

 

 

 

 

 

 

피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나이를 먹다보니 하나, 둘 문제점이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뭐 거의 다 해당되는 것 같은데... 여자들은 이럴 때 화장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죠.

 

좋은 화장품이 필요해...... 하면서. 

 

 

 

 

 

어쨌든 '올포스트' 기획취재를 빙자해 손에 넣게 된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입니다.

그냥 갈색병 에센스로 통하죠.

 

 

 

기존에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사용해본 분은 아시겠지만 어딘가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색 글씨로 양각되어있던 갈색병 전면부를 금색 호일로 화려하게 덮어버렸네요.

 

 

 

 

 

 

또 하나, 스포이드가 달려있는 뚜껑 테두리는 기존의 에스티 로더 브랜드 마킹에서 '30 Years of Innovation'이라는

축하 메세지가 적혀있습니다. 즉,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탄생 3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갈색병 제품은 탄생 3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나온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갈색병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리미티드 에디션이 더해져 상당히 있어뵈죠?ㅎㅎㅎ  다 쓰고난 병도 버리지 말아야 할...ㅋ

 

 

 

 

 

 

좀 비싸다 싶은 화장품에는 어김없이 들어가 있는 뉴욕,런던,파리,밀라노.... 도쿄가 빠졌네요?ㅋ

이 한정판은 11월 25일 곧 선보일 예정인데 출시 가격은 155,000원/50ml 선입니다.

 

 

 

 

 

 

 

 

 

 

 

 

 

 

 

 

 

 

화장대 위 수 많은 화장품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그것도 한정판.ㅋ

 

 

 

 

 

 

 

 

 

 

 

 

 

 

 

 

 

 

 

 

 

 

 

특별할 건 없는 스포이드 방식이고 성상은 미색의 점성을 가진 액체입니다.

 

 

 

 

 

 

산뜻하게 세안을 하고나서 발라볼까요?

 

 

 

 

 

 

 

 

 

 

세안 후 손으로 톡톡 두드리며 부드럽게 발라주면 금방 흡수가 돼서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네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디션이 속해있는 에스티 로더 스킨 에센셜 라인을 함께 써주면

더욱 효과적이겠지만 일단 이 제품만 사용하더라도 효과가 나타날 거란 기대가 큽니다.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는 에스티 로더의 독자적인 기술인 크로노룩스™ 기술을 사용하여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해 피부 스스로 장벽을 만들고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갖도록 하여 손상을

막거나 예방하도록한다고 합니다.                                                                                   

즉, 피부 자체의 자생능력과 치유능력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 건데요. 이는 여성들이 원하는  

궁극의 동안피부 뭐 이런 걸 의미하는 건 아닐까요? 어렸을 땐 아무래도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스스로 보호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더 좋었겠지만 나이 들면서 그런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결국    

노화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에스티 로더 갈색병의 기능은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 탄력저하, 건조, 칙칙함 등을 개선하여         

보다 젊은 피부로 가꾸어주고 유해환경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손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항산화 복합체와      

피부 속 수분저장고로 알려진 히알루론산의 복합작용으로 피부 보호와 보습을 이루어냄으로써 더 밝고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는 데에 30년 이상 존재하고 있는 이유와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런 좋은 효과를 제대로 누려보려면 하루 이틀 써 봐서는 소용이 없죠.             

요즘 나오는 화장품들은 발림성이나 사용감이 나빠서 못 쓰는 경우는 고가이건 저가이건

거의 없잖아요?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흡수된다는 것만 가지고는 이 제품이 좋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 짧은 기간에 피부가 10년은 젊어졌다고 할 수도 없고....              

 

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이 갈색병이 왜 그리도 오래 수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아왔는지

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출시 30주년을 맞았다는 것 부터가 꾸준한 선택을 받아왔단

것이고 다양한 연령층과 인종의 여성 500여 명에 대한 무려 12개월의 임상실험을 포함한  

연구결과가 그걸 대신 말해주고 있는데요. 피부 톤과 피부 투명도, 피부 장벽 개선이 각각

76~62% 씩 개선됐다는 부분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동시에 묻어난다는 점입니다. 

 

 

 

 

 

 

화장품 리뷰를 하면서 늘 드는 생각이지만 제품이 좋고 안 좋고는 한 병을 다 사용하고 나서야 어렴풋이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장시간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일텐데요. 때문에 화장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브랜드 인지도가

차지하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에스티 로더는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없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다만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부분은 가격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남자인 제 입장에서 달랑 50ml 들어있는 이 작은 병 하나가 15만원이 

넘는 다는 것은 정말 미친 가격이 아닌가 싶지만 이 정도의 가격은 사실 더 고가 제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15만원 짜리 화장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얼굴에 바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돈으로 뷔페에 가서 배 터지게 먹겠다는 사람도

있고 레고 크리에이터를 사서 조립하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가치의 기준은 다 다르게 마련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의 욕망은 다 같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 안에서 저렴한 화장품을 사용하냐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냐를

결정하는 기준 역시 다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오랜기간 검증되고 사랑받아온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좋은 화장품이라는 믿음에서 오는         

피부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거기에서 기인하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실제로 피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거란 부분입니다.

여타의 신제품이나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의 경우에 비해 훨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죠. 이런 점이 실제 화장품의 

효과적인 측면을 차치하더라도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즐거운 마음가짐이 내면으로부터 피부 개선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맹목적인 동안피부의 찬양은 문제가 있지만 피부 개선으로 생활의 활력과 자심감을 되찾을 수 있다면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화장품 하나로 내 아내, 내 애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면 그 처럼 손쉬운 방법도 없으리라   

보여지는데요. 단순히 비싸기만 한 화장품이 좋은 것 만은 아니듯이 에스티 로더 역사의 절반을 함께 하며 오랜 시간 검증되어지고

사랑 받아온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 화장품 선택의 길잡이, 또는 기준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나이가 더 들어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탄생 60주년을 축하해주는 날에 여전히 이 갈색병을 사용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있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타고난 피부만 믿고 그 동안 화장품에 욕심이 없던 아내가 그러네요.

 

'앞으로 스킨, 로션은 아무거나 쓰고 에센스와 아이크림만 에스티 로더 갈색병으로 쓰고 싶다' 고....

 

 

요걸 사 달라는 거죠.--ㅋ

 

 

써 보니 좋긴 좋은가 봅니다. --;;;;

 

 

 

 

 

다가오는 11월 25일 가까운 백화점에서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나면

남편이나 남친 옆구리를 쿡쿡 찔러 보세요. 뭐 그런다고 사주는 남자가 반드시 훌륭한 남자란 건 아니지만

혹시 알아요? 기억해 두었다 깜짝 선물이라도 해줄지...ㅋㅋㅋ 능력 좋으심 스스로 선물하셔도 좋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