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손자장맛이 그리울땐 왕손짜장

레드™ 2010. 11. 24. 08:40

 

 전 왜 이 두 가지만 보면 행복할까요?

자장면과 짬뽕~

 

 

 

 

 

 

동네 소문난 손자장집이 있어서 찾았습니다.

휴일 이른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한 두 테이블.

 

 

 

수타면이라 일반 중국집에 비해 면종류는 500원정도 비쌉니다.

 

 

 왕손자장(4,000원)과 삼선짬뽕(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합이 만 원, 계산 편하죠?ㅋ

 

 

 단무지.... 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먹고 죽자!

먹었습니다.ㅋ

 

 

 

 

 

 

 

 

 그 흔한 오이채 조차 없는 無데코레이션의 손자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면발이 굵직한 것이 먹음직스럽네요.

 

일반적인 중국집 자장이 아닌 홈메이드 자장 맛이 물씬 풍깁니다.

사실 달달하고 고소한 기름맛이 나야 자장면 먹은 기분이 드는데

그런면에서 왕손자장은 덜해로운 느낌은 들지만 자장면으로서의 만족도는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집에서 춘장사다가 직접 해먹는 기분?? 또는 옛날 자장 맛??

 

 

 

 

 

 

 

 

 삼선짬뽕입니다.

 

 

뭐가 삼선이란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일반 짬뽕을 시키면 먹을 게 없어서 투덜거리기 십상인데

적어도 삼선짬뽕은 건져먹을 게 풍부해요.

새송이,양송이,목이버섯 같은 버섯 골라먹는 맛도 쏠쏠합니다.

국물맛은 짜지않고 깔끔하네요.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이 떠오를땐 왕손짜장!

 

근데 이 집 자판기 커피 맛없어요.--;;;;;;

 

 

 

 

 

 

헉;;;; 50년 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