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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으로 우리아기 로타바이러스장염 예방해주세요~

레드™ 2009. 12. 10. 17:01
필수이미지

 

간단한 게임으로 시작해봅니다.

 

5세 이전의 유아가 적어도 한 번은 걸리게 된다는 로타바이러스를 찾는 게임입니다.

집과 공공장소에서 감염될 만 한 곳을 찾는건데 거의 대부분이 위험하군요.

바이러스를 찾는다기 보다 어떤 장소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유심히 찾아보세요.

 

로타바이러스라고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인데 우리가 자랄 때, 또 제 아이가 아기일 때 이런 바이러스가

있었나 싶군요. 신종플루니 뭐니 워낙에 새로운 병원균들이 나타나니 새삼스럽지도 않지만요,

하지만 신종플루는 손씻기 등 청결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예방이 된다지만 이 로타바이러스는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아래는 마터니티 스쿨에 실린 기사입니다.

 

Maternity School 2009 11월호 기사

 

영유아 설사 원인 로타바이러스, 손씻기 하나면 걱정 끝?

최선의 예방법은 백신 접종

 

2009. 10. 23

                                                                                        

 

손씻기 열풍과 오해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손씻기가 모든 전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려 병원을 찾았을 때 부모들은 매일같이 깨끗이 씻기면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했는데 왜 병에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손씻기는 건강을 위한 기본수칙이지만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 만능은 아닙니다.

 

손씻기로도 잡기 어려운 로타바이러스

영유아에게 흔한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세균성 장염과는 달리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염된 아이의 분변에서 배출된 로타바이러스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분변이나 침방울을 통해 옮겨지거나 기저귀를 넣어두는 통이나 갈아주는 장소, 장난감, 수도꼭지, 주방, 욕실 등의 표면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다가 부모나 간호인의 손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해서 가정용 세제에도 잘 씻기지 않고 알코올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철저한 손씻기를 해도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아주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만약 병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병동을 일정기간 폐쇄해야 하기도 합니다.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 어린이집처럼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나 둘 이상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차례로 감염되어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선의 예방법은 백신접종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발열과 구토가 발생합니다. 하루에도 수 차례 물설사를 하다가 심하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략 3~8일간 지속되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설사가 더 심하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탈수증이 심해지면 아이의 체중이 줄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연간 200만 명 정도가 입원을 하고 5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이들에게 위험한 질병이지만 다른 많은 감염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감염 후 잦은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수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권장됩니다.  미국 등 선진국이나 남미와 같이 로타바이러스 장염 발생률이 높은 나라들에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영유아 대상 필수예방접종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생후 6주부터 1차 접종, 조기 예방이 필수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생후 3~24개월 연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므로 가급적 조기에 예방접종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2번 입으로 먹이게 되어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로타릭스)의 경우, 아이가 생후 6주 이후면 1차 접종이 가능하고 약 한달(최소 4)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합니다.  빠르면 생후 10(3개월)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되므로, 로타바이러스 장염 발생률이 높아지는 연령이 되기 전에 접종을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실시된 여러 임상연구에 따르면 로타릭스 접종은 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유형(G1, G2, G3, G4, G9)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고,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 인한 중증 질병과 병원 입원을 현저히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동영상은 놀이공원에 다녀온 후 평소보다 더 깨끗하게 씻었는데도 불구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린 튼튼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동영상입니다. 아이를 키워보고 또 아파서 고생해 본 부모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네요.

역시 개인 위생이나 환경, 사회적 위치를 막론하고 전염성이 강한 로타바이러스의 예방은 백신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유일하게 사람균주로 만든 로타릭스 백신은 2회 접종으로 5가지 혈청형에 대해 빠르고 간편하게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신이 무슨 식료품도 아니고 병원 가서 '로타릭스 한 병 주세요~' 하는 건 아니지만 별다른 예방법이 없고 치료제도

개발되어지지 않은 가운데 예방 백신이라도 접종해서 아이들에 대한 걱정거리 한 가지라도 줄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