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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자유로운 시간,그래피티 스티커 넘버 클락

레드™ 2009. 11. 20. 09:44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시간.

그 시간에 얽매어 살아간다는 건 어찌보면 참 서글픈 일이지만

그 시간을 표현해주는 시계가 조금이라도 예쁘고 멋지다면 그 시간마저 아름답게 느껴지고

작으나마 위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시계는 단순히 시각을 나타내는 것 뿐 아니라 시간이라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국방부 시계는 멈춰있다고 푸념들이고, 반면 다른 한쪽에선 가는 시간을 잡으려고 애씁니다.

시간이 멈추길 바라면서도 좀 더 예쁜 시계, 멋진 시계, 정확한 시계를 찾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래픽 스티커 전문그룹 아리(www.alii.co.kr)에서 선보이고 있는 넘버 클락(Number Clock)은

   시간표시, 인테리어라는 시계의 기능을 넘어서 표현의 자유까지 부여하는 신개념의 붙이는 시계입니다.

 

 

언뜻 들쭉날쭉한 숫자 배열은 인테리어만 강조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하지만

우측과 같이 숫자들이 정확히 제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집도 시계 하나로 좀 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제품구성부터 알아볼께요.

 

시계라고 하긴엔 갸우뚱한 포장입니다.

 

 

에어버블은 단순한 완충용으로 들어있는게 아니니 절대 구기거나 꺾어서는 안됩니다.

(이 부분은 겉포장에 명시해주면 좋겠습니다)

안에 시계 바늘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초침, 분침, 시침이 가지런히 들어있구요.

 

 

 

PVC재질로 된 스티커와 보조 시트, 설명서 그리고 서비스로 새와 하트 모양의 그래픽 스티커가 더 있습니다.

숫자의 배열이 정확하기 때문에 숫자를 하나하나 떼어 붙이면 시계의 기능을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보조시트의 사용은 쉽고 정확한 부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직접 붙여볼건데요. 시계를 어디에 붙일까 두리번 거리다가 딱 좋은 자리를 발견했습니다. 

아내가 혼수로 해 온 장롱입니다. 나름 심플하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니 따분하고 식상한 느낌입니다.

벽시계를 꼭 벽에 붙여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여기에 붙여보렵니다.

 

그래피티 스티커는 이렇게 시작부터 뇌를 유연하게 만들어 생각의 자유를 부여하는군요.^^  

 

 

 

 

 

숫자판의 자유로운 숫자 배열이 완성 되었습니다. 

 

 

 

  

숫자판의 12와 6, 9와 3을 각각 연결한 교차점에 무브먼트의 중심을 일치시켜 단단히 고장시킵니다.

 

 

현재시각을 맞춥니다.

 

 

자~ 멋진 그래피티 넘버 클락이 완성됐습니다.

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밋밋했던 장롱에 멋지고 감각적인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장롱문을 여닫을때마다 따라 움직이는 시계.

무브먼트가 가볍고 양면 테이프의 접착력이 강해서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 참고로 Tip하나,

배터리가 다 되었을 땐 본체를 힘들게 뜯어내다가 벽지를 찢는다던지 제품을 망가뜨리지 말고

양쪽 커버를 열어 분해하면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그래피티 스티커도 시계 옆에 데코해보았습니다.

사랑이 새록새록~ 예쁘죠?^^ 

 

붙이기도 쉽고 시계 자체의 품질도 괜찮아서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30x28cm의 사이즈로 시인성이 좋아 벽시계의 역할 역시 충분히 합니다.

다만 예민한 분들을 생각해서 무음 무브먼트도 적용해 주었으면 좋겠더군요.

째깍째깍 하는 초침 소리가 귀에 거슬릴때도 있거든요.

 

 

 

 

 

 

넘버 클락은 붙일 위치나 취향에 따라 골라 붙일 수 있도록 블랙 외 3가지 컬러가 더 있습니다.

 

벽에 못을 박고 드릴로 구멍을 뚫지 않아도, 또 원하는 장소, 위치 어디에나 감각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넘버 클락.

자유롭고 개성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한 그래피티 스티커 '넘버 클락'이 시간의 여유마저 가져다 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