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각시 옷고름 만큼이나 설레는 것이
선물상자의 리본을 푸는 일 아니겠습니까.
깔끔한 패키지. 얼핏 봐도 누구의 쿠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벚꽃이 한창 질 때 즈음 선보여서 그 맛과 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벚꽃쿠키를 비롯해서
마카다미아쿠키, 과일파운드, 그리고 역시 얼마전 사진으로 등장했던 금귤쿠키까지....
쿠키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한 사종사색의 독특한 쿠키들입니다.
럼 향이 그윽한 파운드케이크, 고소하고 파삭함의 절정 마카다미아쿠키, 시트러스계열의 향긋한 이국의 맛 금귤쿠키,
그리고 은은한 벚향이 매력적인,실제 벚꽃이 들어간 벚꽃쿠키까지...
새삼스럽지만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개성강한, 하지만 입맛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해나스님 만의 쿠키들입니다.
블로그에서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쿠키들을 직접 눈앞에 두고 맛보는 기분..
이 순간 만큼은 "세상에 그림의 떡이란 없는거구나!" 라고 믿고 싶습니다.^^
벚꽃쿠키 하나 입에 넣고 스치듯 흘러간 지난 봄에 대한 추억을 간직해봅니다.
혀끝과 뱃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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