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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상 피자다.도미노 올라스페인피자

레드™ 2009. 6. 27. 08:37

 

도미노피자에서 새로 나온 '올라스페인' 피자입니다. 아니, 사진은 정확히 피자 박스입니다. 공용....--;

이번에 신상 체험단으로 일찍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수타피자,피자헉,임신치즈피자,피자에똥,피자뭘...등 온갖 피자를 섭렵한 피자 마니아 레드의 레이더에 딱 걸린

올라스페인 피자. 그 새롭고 신선하고 맛있는 세상으로 출발합니다. 안전벨트 필수!!!

 

 

 

 

비 오는 날 신상을 만나다.

 

자~ 하필이면 장마가 시작된 그 날, 비가 무척이나 쏟아지던 저녁시간이었는데요.

해당 지점과는 통화 없이 체험단 센타를 통해 약속을 한 상태라 행여 배달 안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없지않았지만

역시 도미노는 시간 하나는 칼입니다. 약속시간 정확히 2분 전에 도착을 하더군요. 빗속을 뚫고 달려오신 배달원께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박스의 굵은 빗방울 자국이 당시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25L 짜리 코크와 오이피클 두 컵, 핫소스, 할인쿠폰등이 같이 왔습니다.

 

 

 

올라스페인 피자와의 첫 대면입니다. 

 

사이즈는 라지에 씬피자입니다. 가격은 30,900원인데 도미노는 각종

할인제도가 많으니 잘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뉴질랜드 천연치즈는 기본이고 페리페리 치킨,블랙올리브,홍파프리카,파인애플,브로콜리,웻지감자등 화려한

면모의 토핑들입니다. 동그란 햄 조각과 양송이, 콘 등이 올려져 있는는 콤비네이션 피자나 불고기 피자같은 베이직

아이템은 이제 추억속의 피자인가요? ^^; 마침 요즘 유행하는 해산물이 주인공인 씨푸드 피자류에 식상하고 있던 차

색다른 피자의 등장은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옵니다. 크리에이티브한 맛이 기대되는군요!!

 

토핑의 조화가 색다른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한조각, 두조각.... 먹어봅니다.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토핑은 페리페리 치킨인데요. 닭다리살을 페리페리 소스에 24시간 동안

재워 구운 닭요리입니다. 페리페리 소스는 서유럽에서 주로 먹는 칠리인 페리페리에 마늘과 후추를 섞은 소스인데

양념치킨 소스보다는 닭꼬치에 바르는 핫소의 맛과 유사합니다. 어린아이나 매운것 못드시는 분에겐 좀 매울수도...

야들야들한 닭다리살이 요것만 골라 먹고 싶을 정도로 입맛에 잘 맛습니다.

페리페리 치킨을 살짝 받치고 있는 토핑은 웻지감자인데 별도의 간 없이 포실포실한 구운감자 맛 그대로

치킨의 매콤함을 부드럽고 조화롭게 감싸줍니다.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좋은 블랙 올리브는 그 독특한 풍미가

피자에선 절대 빠질 수 없구요. 아삭아삭한 느낌이 살아있는 홍파프리카가 산뜻한 맛을 더 해줍니다. 건강식품인

브로콜리 역시 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을 풍부하게 해주고 마지막으로 파인애플이 달콤하게 마무리 해주는군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같은 맛.

 

올라스페인 피자에서 조합돼 있는 다양한 토핑들은 그 조화도 새롭고 훌륭하지만 각각의 독특한 맛과 풍미가 정확히

살아있어 단순히 한입에 섞어 먹는 맛이 아닌 재료 고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배려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화끈하기도 달콤하기도 아삭하기도 부드럽기도 한 변화무상한 맛의 정열적인 조화. 

다시말해 개인기도 특출난데다 조직력까지 훌륭하니 이런 축구팀이 있다면 월드컵에서 당연히 우승이겠죠?

작년에 유로2008에서 우승하고 현재 피파랭킹 1위를 하고 있는 스페인의 맛이 이런걸까요?ㅎ

 

한입 한입 씹을때마다 느껴지는 각각의 토핑들은 제게 있어 올라스페인 피자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먹고나면 무슨 피자를 먹은건지 기억이 안나는 일은 절대 없을것 같군요.

 

 

하마처럼 입을 벌리고 먹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갑자기 입을 작게 오므리는 아내....--;;; 

넘치는 토핑들...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고 피자는 구겨 넣어야 제맛이죠~잉~ㅋ 

 

 

올라스페인, 씬 피자의 매력에 빠지다. 

 

 

자연스런 크랙마저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원래 포만감도 있고 담백한 도우가 좋아서 오리지널 팬피자를 즐겨 먹는데 다른 피자들 보다도 올라스페인 피자는

씬이 어울리는 피자인것 같네요. 

 

 

 

 

올라스페인 피자를 보고 기뻐하는 아톰과 아롱(우란)이. 하지만 결국 한입도 못먹었다는 슬픈 전설이....ㅜㅜ

 

 

 

 

올여름엔 이열치열! 올라스페인 피자!

 

예전의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가 전부였지만 불고기피자가 

한동안 선을 보이다가 요즘엔 해산물을 원료로 한 씨푸드

피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주 먹는건 아니지만 그런

피자들이 조금씩 식상해질 즈음 등장한 올라스페인 피자.

친숙한 불닭의 맛에 신선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흡사 정열적인

스페인의 맛을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솔직히 스페인의 맛이 뭔지는  모릅니다만....^^;;

뭐든 잘먹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각각의 재료들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내는 것이

딱히 흠잡을데가 없는 피자네요. 다만 어린아이들에겐

페리페리 치킨이 다소 맵게 느겨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정열의 올라스페인 피자로 이열치열 어떨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