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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날개를 단다. SBS고릴라 위젯

레드™ 2009. 2. 15. 21:18

작년 12월의 스물두번째 날 블로그에 날개를 달았다.

바로 '고릴라 위젯'이 그것.

 

 

 

 

고릴라2.0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음악의 다운로드등 저작권 문제가 크게 강조되어 자신의 블로그에 음악을 싣는다는 것이 자유롭지 못한 시점에

간단한 위젯의 설치 하나만으로 24시간 FM을 청취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건 아주 큰 매력임에 분명하기때문에

정식 서비스가 되면 꽤 호응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워FM과 러브FM채널 전환시 약 5~6초 정도의 딜레이가 생겼는데 이는 베타테스트 초기엔 없던 문제점이다.

이 짧아보이는 몇 초의 순간은 기다리기 싫어하는 블로거들에겐 치명적인 약점으로 비칠 수 도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위젯을 설치한 블로거 당사자가 아닌 그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객을 배려하는 위젯이 돼야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고릴라 위젯을 on상태로 유지하고 싶은 블로거와 그 상태가 자신의 음악과 겹쳐 방해가 된다거나

글을 읽는데 몰입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 방문객과의 갭이 그것이고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을 고려해볼 때 OFF상태인 위젯을 얼마나 사용해 볼지가 그것이다.

 

라디오라는 특성 상 음악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DJ의 멘트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방문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여 위젯을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점은

고릴라 위젯이 해결하고 연구해야 할 가장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