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쌀가루로 막 만든 초미니 팬케익

레드™ 2008. 11. 18. 08:19

  

갑자기 탄수화물이 땡겨서 쌀가루로 간단하게 팬케익을 구웠습니다.

마치 연탄에 그을리다 만것 같지만 ....

밀가루보다 쫀득쫀득한 맛이 그만입니다.

 

 

어디서 본게 있기때문에 뜨거울때 버터도 녹여보고...

 

 

아주 작은 초미니 팬케익도 만들었습니다.

 

쌀가루 팬케익 반죽

쌀가루 100g, 우유 70ml, 계란 1개(60g), 설탕 1큰술, 소금, 베이킹파우더

 

계란을 거품 내다가 우유,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어준 뒤

쌀가루를 체에 쳐 빈대떡보다 조금 되직하게 반죽해서

식용유를 달구다가 닦아 낸 팬에 약불에 구워줍니다.  

 

 

 

이래뵈도 중간에 버터를 샌딩한 팬케익입니다.

먹을까 말까 고민중인데...

 

 

 

 

레이양이 간절한 표정으로 두 손을 벌리길래

인정 많고 마음씨 고운~~♪  이 사람, 그냥 줘 버렸습니다.

 

 

너무 큰 팬케익을 선물받고 기뻐하는 레이양.....

.......아닌가??!!--ㅋ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먹을것인가 내다 팔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 합니다.

 

 

.......

.... 레이양은 그렇게 팬케익을 손에 든 채 하룻밤을 새고 말았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레이의 무수면 팬케익 사수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