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소재라고는 할수 없지만 그 소재를 다루는 방식은 더욱 진부했다.
�고 �기는 추격전만 있을뿐 긴장감은 전혀 느낄수 없는 오히려 그 액션이 지루해질 지경이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지고 그 함정에서 구해내는것도 자신들인
모든면에서 우월함을 과시하려는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전형을 보는 불편함은 이미 익숙해졌지만
억지스런 희생정신과 주입식 감동은 그나마 풀어져 있던 긴장의 끈을 손아귀에서 완전히 놓게 만든다.
더 이상 액션속에서 어정쩡하게 사회문제를 담아내려 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도 비교가 된다.
그런면에서 인정이나 사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순수액션(?) 원티드나 테이큰이 차라리 낫다.
모든 사건의 발단과 전모를 알게되는 장면....차라리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거대한 음모가
있었다면 더 스릴감이 있지 않았을까... 이 대목에선 레지던트 이블의 레드퀸이 떠 올랐다.
이 영화가 과연 개인 정보를 넘어서 사생활까지 노출되는 현실과 미래에 경종을 울리는 영화일까?
그건 어디까지나 소재일 뿐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는 아니다.
메세지를 전달하려면 타당성있고 공감 가능한 이야기 전개가 필요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허술함을 나타냈기때문에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에 의한 노출과
그에 대한 초반 공포심 유발에 그치는 부족함을 보여줬다.
그런면에서 좀더 다양한 액션과 볼거리에 치중해야 했지 않을까......
높이는 솟아 올랐으나 결국 바로 아래 먹잇감만을 노린 꼴이 된 독수리의 눈
차라리 '동태눈깔' 은 맛이라도 있지...
아무튼 매번 느끼지만 D.J카루소 감독과 난 궁합이 안 맞나보다.
결국 실망을 주고마는 영화들이라도... 그래도 계속 보는 이유는
봐야 알수 있기때문이다.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자신의 눈으로 보지않고 입소문이나 광고만 보고 영화를 고른다면
자칫 본인에게는 굉장히 재미있을 영화를 놓칠수도 있다.
재미의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임에도 불구하고
이 비판적인 리뷰를 보고 감상 목록에서 접어두는 실수를 하는 분이 있을까 해서
이와 같이 끝맺는다.
이미지권리는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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