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써 보기

★★ 닥터캡슐의 유산균은 어떻게 생겼을까?

레드™ 2008. 7. 24. 10:38

시간은 좀 흘렀지만 랄랄라랄라 랄라랄라라~♪ 하면서 유산균들이 행진하던 광고속의

닥터캡슐. 그 떠 먹는 요거트 버전입니다.

 

닥터캡슐은 닥터피쉬, 닥터레옹(콤프리또)과 더불어 세계 3대 닥터로 불리우죠.-_-ㅋ

 

닥터피쉬                                   닥터레옹          (사진:다음 미디어) 

 

 

 

무시할수 없는 열량과 포화지방을 장착하고 언제나 그러하듯이 트랜스지방은 '0'입니다.

 

 

특이하게도 프룬입니다.

프룬은 일종의 자둔데 흔히 한참 유행했던 말린 자루를 의미하죠.

 

 

유산균의 생존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과학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건 아닌듯....

 

 

자~ 프룬 요거트라.......기대를 하며 개봉을 합니다.

 

  

 

뚜껑에 붙어있는 요거트도 양손의 검지와 약지를 이용해 마름모 모양으로 잡아준 후 나머지 손가락으로 뒤를 받치고

낼름낼름 핥아주면 코에 묻히지 않고 깨끗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전용 스푼으로 몇번 휘저어 보지만 기대했던 건자두는 보이지 않습니다.

딸기엔 딸기가 들어있고 복숭아엔 복숭아가 들어있었는데....

이건 마치 안성탕면에 건더기스프가 들어있지 않은걸 깨닳았을때의 충격과 흡사합니다. 

프룬 함량 1.2%일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건포도보다 럭셔리한 질감의 건자두 씹는 느낌은 포기합니다.

 

 

대신 기포처럼 보이는 알갱이들이 떠오릅니다.

마시는 요거트에서도 봤던, 광고속에서 손에 손을 잡고 행진하던 그 녀석들입니다. 

 

 

기포인지 유산균 알갱인지 구분이 힘들군요.

 

 

그래서 꺼내봅니다. 요거트를 털어(?)내고.....(사실은 쪽쪽 빨았죠.)

 

 

얇고 투명한 피막이 유산균을 보호한다는 캡슐이군요.

 

 

속 빈 개구리 알 같기도 하고....

 

 

우측이 캡슐을 벗긴 유산균 알갱이입니다.  비교해보세요.

 

여기서 더 진행한다는것은 오타쿠, 또는 현미경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쯤에서 멈추고 시식을 합니다.

 

몸엔 좋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맛은 정말.....

누굴 프룬도 못먹어 본 컨추리 가이로 아나?  (못드셔 보신분껜 죄송..(__)ㅋ)

이게 프룬 맛이냐? 한약 맛이지......

두개 덤으로 더 줄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걸 언제 다 먹나. 

 

근데 유산균 알갱이를 자꾸 씹어먹게 되네요.

날치알 만큼은 아니지만 톡톡 터지는 맛때문에....ㅋ

효과는 줄겠죠....ㅋㅋㅋ  

재미삼아 해본 요요의 닥터캡슐 프룬맛 시식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