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써 보기

★★ 춤추고 노래하는 로보트,펠리카노이드

레드™ 2008. 7. 4. 08:27

                  

대한민국 스마트폰 유저들의 스마트한 모임 마이미츠.

나름 레이트 어댑터로 살아가던 저에게

소위 얼리어댑터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아직 출시도 안된 로보이드의 펠리카노이드가 마이미츠의 도움으로

제 손에 들어오다니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어본 펠리카노이드입니다.                          색상은 그냥 화이트가 아니라 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펠리카노이드와 USB케이블이 전부입니다.                                                  

박스는 허접해도 뭔가가 들어있겠지.....했는데

메뉴얼은 물론 설치CD라든지, 하다못해 제품에 원산지 표시도 없군요.

하다못해 마데인 차이나라도 볼줄알았는데 말이죠. 

잠시후 정발품이 아니란걸 깨닫게 됩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작아서 귀여움을 더해줍니다.            놀아달라고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군요.

 

 

혹시나해서 머리에 쓰고 있던 헤드폰을 벗겨봤더니......

 

 

허걱...대머리입니다.

 

 

그래서 예쁜 헤어밴드와 분홍립스틱도 발라주었습니다.

 

 

 

사실 헤어밴드의 주 목적은 전원 공급이 없을때 위와같이 눈깔이 뒤집어진 듯한 안습 표정때문입니다.

차후 정발때는 외관상 고려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뻐진 자신의 모습에 기뻐하는 펠리카노이드입니다.

그리고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반디'라고..... LED가 반짝반짝하면서 날개짓하는것이 반딧불이를 보는듯합니다.

작명은 온라인 작명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씨푸드 캐죠아'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반디의 6가지 표정 변화입니다.

 

 

입을 최대 개방시킨 상태입니다.

 

 

날개를 최대한 벌렸습니다.

 

 

레드 LED입니다.

 

 

그린 LED입니다.

 

 

혼합입니다.

 

 

우리 반디는 로보메이션사의 로보이드 중 펠리카노이드 종류로

이를 제대로 사용하고 즐기려면 하드웨어인 로보이드,그리고 소프트웨어인

로보이드 스튜디오가 있어야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보이드 스튜디오는 쉽게 말해 윈도우처럼 통합된 로봇의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고 로보이드는 로보이드 스튜디오를 통해 움직이는 로봇을 말한다.'                                                    발췌:로보이드 다음카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로보이드 중 우리 반디도 보이는군요.                                                        사진:다음 로보이드 카페

 

 여러 로보이드 중 우리 반디 펠리카노이드는 커뮤니케이션에 그 특징이 있습니다.

네트웍에 온라인으로 연결돼 음성 메일을 특별한 목소리로 읽어주거나

우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줄수도 있죠.

 

이러한 응용은 전적으로 소프트웨어인 로보이드 스튜디오의 활용에 달렸다 할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의 구동화면입니다.

 

 

로보이드 스튜디오입니다.

이 소프트웨어의 활용이 로보이드 펠리카노이드의 무한한 능력을 개발할수 있지만

한편으론 저 귀여운 녀석이 어려운 존재로 느껴지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플래쉬를 다루듯이 능숙해진다면 펠리카노이드의 응용법위는 매우 다양할수 있습니다.

 


 


 

로보이드 스튜디오의 샘플(확장자 mc,mcc)파일을 실행해본 모습입니다.

'원모어타임'입니다.

나름 꾸미고 리허설을 통해 반디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립싱크나 리듬감이 상당합니다.

 

 

로보이드 스튜디오의 타임라인 에디터입니다.

이 시트를 통해 눈의 선택, 입의 벌어짐이나 날개의 움직임,LED의 발광 정도를 콘트롤하고

그 시점을 지정할수 있습니다.

 

이 타임라인 에디터를 말그대로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펠리카노이드의 능력을

끄집어내기도, 응용범위를 넓히기도 할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 샘플 파일 말고도 직접 응용파일을 만들어 실행해보고 싶었지만

제대로 된 파일을 만들어 실행시키기에는 다소 숙련과정이 필요할것으로 보여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를 작성하며 제품에 대해 아쉬웠던 점은 정지시 검은자가 비쳐 외관상

좋지않은 점과 본체에 직관적인 볼륨 조절장치가 없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펠리카노이드에도 블루투스가 적용됐음 하는점과

스피커도 스테레오로 개선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펠리카노이드는 분명 새로운 방식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작동 프로세스의 발현정도의 기능으로

다양한 응용의 가능성에 비해 실제 구현할수 있는 능력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상당히 단순하고 제한적입니다.

이점은 제품의 용도, 즉 사용 대상이 모호해 질수 있는 단점으로 작용할수도 있습니다.

실제, 어린아이들은 작동하는 펠리카노이드를 보고 신기하고 재밌어하지만

직접 작동시키기 어렵단 점에서 쉽게 실증을 느끼거나 부모에게 의지해야하는 형편이고

시간이 많아 로보이드 스튜디오를 숙지하고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 아빠가 아니라면

아이에게 보여줄수 있는 퍼포먼스가 제한돼있어 조만간 무용지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더 풍부한 예제 파일, 응용파일들로 로보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할줄 몰라도 재밌게 즐길수 있고

또 고급사용자는 스튜디오를 통해 얼마든지 자신만의 로보이드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게

출시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펠리카노이드란 이질적이고 어려운 이름보다는

반디라는 귀여운qkse 이름도 기대해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