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을 만들어 보려구 재료를 준비한게 아니고
집에 있던 재료에다 고기만 사다가 만들어 늘 그랬듯이 좀 허접합니다.^^;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을 몇토막 내서 삶아요.
휴일에 마트에서 100그람에 500원주고 2.5키로 정도 샀습니다.
와이프가 워낙 돼지 냄새를 싫어해서
된장, 마늘, 계피, 녹차가루, 소주....등 넣을 수 있는건 다 넣었습니다.
거기에 장모님이 지어주신 한약 한포도 살짝....
이게 콜라비란 것입니다.
외모는 양파 비스무리 하지만 아무 상관 없고 크기는 더 큽니다.
대형 마트가면 1,600정도?에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무우와 양배추의 교잡종이라는데
모양에서 약간 양배추의 느낌이 풍길뿐 무우에 가깝군요.
무우보다 아삭거리고 단맛이 많습니다.
잘라 속을 보면 섬유질이 정말 많다고 느껴집니다.
쌈장,초장과 함께 접시에 담았습니다.
묵은지는 켜켜이 속을 채워주신 장모님껜 죄송하지만
물에 빨아(?)서 양념을 모두 없앴습니다.
고기는 질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연해지기도 하고 질겨지기도 합니다.
결방향에 직각으로 썰었습니다.
5일동안 잘 키운 무순과 적무순도 곁들이고...
껍질을 깎고 얇게 썬 콜라비입니다.
왠지 쇠주보단 요녀석이 어울릴듯 한...
실제로 같이 먹지는 않았구요...ㅋ
콜라비와 묵은지에 싸먹는 맛 .
달고 아삭거려 식감도 좋고 색다른 맛입니다.
섬유소도 보충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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