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깨끗이 씻어 반나절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 놓습니다.
믹서에 불린 쌀을 적당히 담습니다.
믹서 날은 앞에 들고 있는 일자 날을 사용합니다.
유명한...하지만 매우 저렴한 신Oㅣ ㄹ 믹서에서 분쇄 기능으로 갈아줍니다.
방앗간에서 처럼 아주 곱게 잘 빻아졌네요.
참고로 밀가루 처럼 곱지 않아도 됩니다.
반죽을 위해 그릇에 담구요. 체에 한번 쳐내면 더욱 좋습니다만 귀찮아 생략!
저희집은 설탕이 없어서 올리고당을 집어 넣습니다. ㅋ
소금도 약간 치고....
물을 넣고 반죽.....하는데...이런.....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냉동실로 직행 했던 남은 쌀가루를 급 공수해 후다닥 반죽을 완성합니다.
제법 찰기가 느껴집니다.
그릇에 ㅇㅖ쁘게 담습니다.
전자렌지를 220볼트 전원에 연결한 뒤 뚜껑을 덮고 밀어 넣습니다.
원활한 수분 공급을 위해 물에적신 면행주를 동시입장 시킵니다.
5분 돌렸다....다시 4분 돌렸다....3분 더 돌렸다...꺼냅니다.
익은데는 익고 덜익은 데는 덜익었습니다.
물을 좀더 묻혀 3분간 더 돌려 봅니다.
.....이 과정에서 격해진 감정을 진정시킬 수가 없어 사진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맛을 봅니다.
....그리고.......
쓰레기 봉투로 직행합니다.
누룽지 맛도 나면서 매우 딱딱한것이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읍니다.
지나가는 고양이한테 던져주면 이빨 다 뽑힐 것 같습니다.
문득 조금만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행착오란 말도 떠오릅니다.
남은건 씽크대위 반죽 튄것과 나뒹구는 그릇들....
얼른 설거지를 끝내고 흔적을 제거 합니다.
우리 마누라가 떡을 넘 좋아해 떡순이입니다.
생긴건 귀엽고 이쁩니다.
사먹는 것 보다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서
인터넷 동영상, 지식검색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전자렌지에 찌는건 냉장고 위에 있는 ,포장도 안뜯은 찜통을 내리기 귀찮아
걍 해본겁니다.
이걸 본 우리 마누라.....걍 웃습니다. 이쁩니다.
사먹는 떡 비싼게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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