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누구여긴어디

파란 하늘. 그리고 비, 바람, 황사와 함께 한 주말.

늘씬한 것이 날 닮았닼

녹지않는 눈

바닥에서 참기름 냄새가 날 것 같다.

일거리가 생겼다.

원래 그랬지만 요즘들어 치즈, 크림... 이런 히끄무리한 애들이 더 좋아진다. 맘 같아선 토마토 소스 마저 걷어내고 먹고싶었지만... 아주 싼 가격은 아닌데 식당 가서 시켜먹는 가격 생각하면 나름 훌륭하다. 한 구석에선 고다치즈 맛도 진하고 다른 구석에선 까망베르 맛도 나는데 까망..

피자가 두 판인 이유? 난 라지를 시켰는데 미듐이 왔다. 전화를 했다. 곧바로 라지가 다시 왔다. 둘 다 먹었다. 근데 드리즐은 빼 먹고 왔다.

매 해 봄마다 당하는 의문의 1패.

뭐 이렇게 길어?? 치즈케익인지 아이스크림인지 경계가 모호한 녀석. 뭐 원래 둘 사이에 경계란 존재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냉동고에 보관중이던 녀석을 거금 5천원이나 주고 데려왔다. 마스카포네, 큐브, 까망베르 3단 레이어드? 3단인지 4단인지 마저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굳이 치..

간만에 포스팅해보는 '막해먹기' 카테고리 그대로 막 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레시피 따위는 생략!!!! 우유에 생크림 섞고 끓이고 레몬즙 넣고 어쩌고 해서 유청을 빼내면 된다고 마느님이 그러는데.... 사실 리코타치즈는 유청으로 만드는 치즈 아녔나?? 에라 모르겠다. 크리미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