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천 원 추가로 폭립 뜯고 본전 뽑자. 빕스 딜라이트

레드™ 2012. 7. 27. 08:40

 

 

 

 

 

남녀노소 누구나.....는 아닐지라도 제 주변에서 등갈비 싫어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언젠가 캠핑에서 숯불에 등갈비를 구워 먹는데 고기대신 사람이 열받아 죽을 정도로 잘

안익어서 웬만하면 등갈비는 바베큐립이 최고다 라는 신조로 빕스 딜라이트 매장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청주시 사직점입니다.

딜라이트 매장은 일반 샐러드바에 비해 런치, 디너, 주말 공히 1,000원이 더 붙는 가격으로

폭립을 무제한 섭식할 수 있는 특화된 빕스 매장인데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굉장히 드문 곳이라 폭립 킬러들에겐 일종의 레어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평일런치:18,800원

평일디너:24,400원

주말휴일:25,400원

 

가격은 일반 매장+1,000원이고 당연히 부가세가 추가되며 애들은 초딩:11,900원, 유딩:6,900원으로 동일하네요.

 

 

 

 

 

 

자리를 잡으면 소기의 목적달성을 위해 서둘러 폭립을 가져다 뜯습니다.

 

 

 

 

 

 

사직점은 립을 쌓아두지 않고 계속해서 구워내는데 뻣뻣하지않고 야들야들 보들보들 살이 잘 떨어지네요.

앙상한 뼈다귀는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 살도 실하게 붙어있습니다.

립 굽는 분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계속 가져다 먹습니다.^^;;;;

 

 

 

 

 

 

립도 립이지만 또 하나 빕스 존재의 이유. 훈제연어입니다.

 

 

 

 

 

 

애초 딜라이트 매장은 연어가 부실하단 소문을 듣고 빕스 트위터에 직접 문의를 했더니

바로 날아온 답변이 역시나 연어는 샐러드 형식으로 제공된다는 거였습니다.

아, dog실망.... 하지만 막상 사직점을 가보니 웬걸? 제대로 연어가 샐러드바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타 지점의 연어보다는 사이즈와 퀄리티가 확연히 떨어지긴하는데 이게 어디얌....ㅋ

 

 

 

 

 

 

빕스는 피자도 맛나죠. 런치라 그런지 한 종류 밖에 없었지만 야금야금 먹어주고....

 

그 외 일반 빕스와 크게 다를 바는 없네요.

 

 

 

 

 

 

 

 

 

 

 

 

 

 

 

 

 

 

 

 

 

 

 

 

 

블로그 초창기 빨간화살표의 쇼핑카트 포스팅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정도로 가장

사랑하는 샐러드바가 빕스인데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딜라이트 매장도 꽤 맘에 듭니다.

 다만 주변에서 찾기가 어려워 다시 찾으려면 세월이 얼마나 흘러야 할지 모르지만요.

사직점 처럼 쌓아놓지않고 그때그때 바로 구워 먹는 맛으로 즐길 수 있다면 단 돈 천 원의

가치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아, 또 먹고싶은데...

아예 빕스 딜라이트를 내가 차릴까? 했더니 마누라 왈,

아예 돼지 농장까지 하라네요.ㅋ

 

누굴 돼지로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