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금과 견주어지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오징어가 계절이 바뀌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졌네요.
그래도 여전히 예전처럼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해물부추전을 해 먹고 남은 오징어로 무침을 했습니다.
재료:오징어/부추/양파/청양고추/고춧가루/올리고당/식초/까나리액젓/참기름
양파는 미리 식초에 담글 것이 아니라서 최대한 가늘게 채 썰고
부추는 손가락 길이로, 청양고추도 가늘게~
오징어는 칼집을 안쪽에 넣어 살짝 데칩니다.
방금 데친 야들야들한 오징어. 초고추장만 있음 게임 끝나죠.ㅋ
레드표 오징어무침의 회심의 비기.
발사믹식초와 라임즙, 까나리액젓입니다.
고춧가루와 올리고당, 참기름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음식맛은 비닐 장갑 맛! ㅋㅋㅋ
매콤달콤 오징어 숙회 무침입니다.
칼집 사이사이로 양념이 쏙~쏙~
탱글탱글한 오징어 육질과 아삭하고 향긋한 부추의 조화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짭짤하게 해서 밥반찬, 또는 심심하게 술안주 모두 좋아요.
연체동물은 다 좋아하지만 오징어가 그 중 접하기 제일 쉬운 녀석인 것 같아요.
가격만 조금 더 착해지면 더 예뻐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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