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사진보기

시장에 가면......

레드™ 2011. 10. 19. 08:40

 

 

 

 

 

 

 

 

장이 서는 날이면 나오셔서 도장을 파는 어르신.

 

조각칼을 바꿔가며 한 땀 한 땀(?) 파고계신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저 멀리 닭 튀기는 냄새 보다는 어느새 묵묵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요즘엔 대다수 사인만으로 해결이 되니 도장 사용할 일이 거의 없고

설사 도장을 판다고 해도 컴퓨터와 기계로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버리니

도장에 대한 애착보다는 사인에 사용할 고급스러운 만년필을 고르는데

더 몰두하는 게 현실이지만 가끔 이런 모습을 보면 소문난 장인은 아니더라도

정성스레 만든 도장 하나 쯤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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