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마트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과자가있습니다.
쫀득한 찹쌀떡 먹은 참붕어빵.
이름도 참 기네요.
8개가 아니라 8마리라고 표시한 게 재미있어요.ㅎ
회사가 뭔가 떳떳하지 못할 때 패키지 전면에 브랜드 노출을 하지않는 경우가 있는데
측면을 봐야 오리온 거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뭔가 우연의 일치인가요?^^;
참 이미지 괜찮은 회사인데...
어쨌든...
나도 '니 속'이 궁금하다.
영양성분은 딱히 권장할만한 수준은 아니군요.
모든 과자에 '닥터유 정신'이 필요합니다.
박스를 부~욱 뜯으면 소포장으로 8개가 들어있습니다.
4가지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네요. 붕어빵과 고양이라....ㅋ
겉박스도 그렇고 봉지도 그렇고 동양적이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고양이가 그려진 살구색 봉지를 뜯어봤습니다.
붕어빵 모양의 참붕어빵 등장!
크기는 손가락 두 개 만한 작은 사이즈입니다.
2마트에서 한 박스 4,000원에 파니까 개 당 500원이란 얘긴데
좀 비싸네요.
쫀득한 찹쌀떡이란 말에 기대를 품고 조심스레 갈라봅니다.
이 빵류 과자는 국내산 찹쌀과 팥을 사용한 찹쌀떡이 들어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데
가운데 투명하게 늘어지는 것, 그것이 찹쌀떡입니다.
찹쌀떡 함량은 9.7%인데 이 가운데는 설탕, 물엿, 전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제 국산찹쌀의 함량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쫀득한 식감을 나타내는 것도 찹쌀이라기보다는 변성전분 때문이라는 것을
투명하게 늘어나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뭐, 짐작은 했습니다만 이미지 사진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정밀한 레이저검으로 잘 잘랐어야했는데...;;;;;;
겉의 빵은 '카스타드'라는 제품의 느낌과 매우 비슷한데요.
손에 기름이 살짝 묻어나는 것이 흡사 밀도가 조금 더 높은 카스타드와 같습니다.
국내산 단팥을 넣어 만들었다는 단팥초콜릿크림은 그냥 밀크초콜릿 맛이구요.
화덕에 천천히 오래 구워서 더 촉촉하다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와닿지않네요.
전반적으로 맛있는 과자임은 분명한데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비해 내용은 부실하게 느껴집니다.
사이즈가 더 크던지 가격이 더 저렴했어야 트집을 안잡혔을 것 같습니다.ㅋㅋ
구관이 명관이라고
겨울은 지나갔지만 왠지 퇴근길 포장마차 붕어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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