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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노트북을 위해 준비하세요. 켄싱턴 노트북 가방

레드™ 2009. 10. 16. 08:02

 

 

 

저의 보물 4호는 2년 된 노트북입니다. 보물 1,2,3호는 비밀...ㅋ

 

 PC를 가지고 다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게 없었던 과거, 그리고 점점 고성능화 되어가고

작아지고...   이제는 넷북이다, 슬림 노트북이다 해서 휴대성이 많이 강조되는 시기인데요.  

2년 전에는 넷북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고 최신 사양에 견줄만한 당시 최고 사양, 대화면 노트북인지라

요즘 들고 다니기 민망할 정도의 사이즈와 무게이지만 할 수 없이(?) 늘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는

저의 메인 PC이기도 합니다.  

 

구입 초기에는 전용 가방에 넣어서 행여 닳기라도 할까 애지중지 다루던 물건인데 이젠 그냥 들고 나가서 자동차

조수석에 던져두고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들고 내리는, 중요도에 비해 대우가 매우 시원찮은 안타까운 존재입니다.

아시다시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노트북 가방이란 것이 그다지 디자인이 좋은 것도 아니고, 게다가 수납공간이

다양한 것도 아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그 효용가치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그러던 차, 위드블로그

켄싱턴 노트북 가방 캠페인의 리뷰어로 선정이 되어 불쌍한 노트북에게 이동식 집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켄싱턴의 노트북 가방 '아스트로 백팩'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비닐봉다리에 덩그러니 담겨져 있어 박스개봉기는 무의미하고, 알아 볼 수 없는 패키지의 설명도 가볍게 패스합니다.  

 

 흔히 노트북 가방이라고 하면 노트북의 이미지에 맞는 정형화 된 스타일이라는 인상이 강한데 켄싱턴의 아스트로

백팩은 한눈에 노트북을 위한 튼튼한 가방이라는 기분의 오피셜한 느낌이 아닌 캐주얼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사각이지만 손잡이 부분과 정면에 포인트를 주어 경직된 느낌을 배제했고 슬림한 두께와 매쉬소재의

폭넓은 사용으로 경쾌하고 실용적인 느낌을 줍니다. 15인치급의 비교적 고중량의 노트북을 위한 가방임을 고려할때

어깨에 부담이 덜한 백팩 스타일은 최상의 디자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스트로 백팩은 많은 부분에 매쉬소재가 사용되었는데요. 특히 등에 밀착되는 부분은 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여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백의 상단 부의 손잡이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게 처리되어 그립감이

좋으면서도 상당히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뒷면의 어깨걸이 부분도 멜빵 내부에 고밀도의 완충재가 삽입되어

있어 무거운 중량에도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되어있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소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밴드가 부착되어 실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벨크로로 처리 된 전면의 날개를 펼치면 다양한 수납공간이 등장을 합니다. 우선 아스트로 백팩은 양 지퍼를 중앙에

위치시켰을 경우 날개를 펼쳐야 노트북을 꺼낼 수 있는 구조로, 혹시 모를 도난(?)에 대비를 했구요.

중앙에는 기본적인 주머니가, 노트북이 수납되는 자리에 매쉬 주머니, 양 날개에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포켓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트북이 자리잡는 곳의 바닥 부분과 좌우, 그리고 전면부에 고밀도 완충재가 노트북을 보호하기 위해

장치되어 있습니다. 고밀도의 장점인 두껍지는 않지만 단단한 느낌이 믿음직 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15.4인치 형의 노트북을 넣어봤습니다. 켄싱턴 아스트로 백팩은 15인치 노트북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이보다 큰 사이즈의 15.4인치를 수납할 경우 좌우에 자리잡고 있는 보호패드를 제거한 후 넣어야 수납이 가능

하다 하여 걱정스러웠지만 실제 넣어보니 보호패드 제거 없이 꽉 들어찰 정도의 탄탄한 느낌으로 수납이

가능했습니다. 노트북이 가방에서 겉돌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기타 주머니에 수납을 한

상태에서 지퍼를 채우고 벨크로를 붙여도 전혀 부하지 않은 예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이만한 가방에 이정도의 노트북이 쏙 들어가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부러 떨어뜨려 실험을 해 볼 수는 없지만 안전한 보호는 기본이구요.

 

 

 아스트로 백팩의 많은 주머니에는 노트북의 주변기기부터 어댑터를 비롯, 각종 케이블이나 필기구, 명함 등

다양한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고 용량도 작지 않아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멜빵의 밴드에 이어폰이나

휴대용 스피커를 통과시켜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선 정리와 함께 쾌적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튼튼하고 실용적인 노트북 가방이라고 해도 예쁘지 않으면 사용 빈도가 떨어지겠죠?

보통 체형의 여성이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든 모습입니다. 무겁거나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고

캐주얼하고 심플한 모습이며 손에 들어도 나름 멋스럽습니다.

 

멜빵속의 완충재가 상당히 단단하게 틀이 잡혀있는 편이라 처음엔 다소 몸에 밀착되지 않는 모습이지만

사용하다보면 체형에 맞게 자연스럽게 모양이 잡혀 착용감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캔싱턴 아스트로 백팩의 가장 큰 특징은 외형상 캐주얼하고 슬림한 디자인임에도 15인치급의 커다란 사이즈의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이동할 수 있다는 점과 넘치는 수납공간입니다.

 

부담없고 가벼운 소재에 커다란 사이즈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 공간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켓들,

그리고 노트북 보호라는 본연의 기능 외에 캐주얼한 패션까지 생각한 디자인의 켄싱턴 아스트로 백팩,

 정형화된 가방에 실증을 느끼거나 노트북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휴대가 부담스러울 때 괜찮은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는다면 켄싱턴의 노트북 가방 아스트로 백팩이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넷북, 더 있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