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간편하고 맛있는 원터치 까르보나라

레드™ 2009. 4. 23. 08:03

까르보나라를 간편하고 맛있게

 

 



블랙데이에 먹은 원터치 자장면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네가지 원터치 중에 까르보나라를 골랐습니다.
 



고소한 생크림으로 부드러운 맛을 냈다네요. 역시 꾹 눌러주어야 할것만 같은 원터치 버튼....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고.... 
 



역시나 냉동상태의 원터치는 안습입니다. 전자렌지에 넣고 재빠르게 8번을 눌러줍니다.

한번 누르면 30초.
자장면이 5분 30초인데 반해 까르보나라는 4분의 조리시간이 소요됩니다. 
 



탱글탱글 면발은 여전하군요. 
 



콘 통조림과 날치+열빙어 알을 좀 얹져서 모양을 내봤습니다.
손님이 왔을때 얼른 뚝딱 만들어서 내 놓으면 깜빡 속을것 같습니다.^^;;;;
 



연근 피클도 곁들여봅니다. 


 



소스는 숟가락으로 떠 먹을 만큼 흥건하진 않지만 크게 부족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짭조름한 생크림 맛이 제대로네요. 자장면이 콩고기로 아쉬움을 준 반면
까르보나라에는 양송이와 베이컨이 제법 들어있어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움을 줍니다.
그래서 자장면보다 300원이 더 비싸군요.ㅋ


역시나 면발은 최강입니다. 어설픈 조리사가 만들어준 전문점의 불어 터졌거나 설익은
면발을 대했을때의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마치 나를 위해 딱 제시간에 삶아낸듯 한 면발은 알덴테 상태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냉동상태의 인스턴트 식품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면발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자장면과 마찬가지로 조리시간과 관계없이 드문드문 열이 가해지지 않아
덜 익은 부분이 있는점은 여전히 단점으로 꼽히는군요.
혹시 모르겠습니다. 우리집 전자렌지가 최신형이 아니라서 그런지....^^;;;


 원터지 자장면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