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누구여긴어디

시들지 않는 복고의 바람, 꺼지지 않는 비(Rain:가수)의 열풍.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카레맛 과자 농심 비 29! 잠시 비 29에 대한 주변 반응을 되짚어 보면요. 일단 저 자신은 추억의 비 29가 다시 출시 됐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고 반가웠구요. 과자를 본 다른 사람들도 비 29가 농심에서 다시 나왔다..

촌스러움, 옛 기억.... 오래전 부터 그 유행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복고의 유행은 말그대로 유행을 타지않고 지속 되는 것 일까요? 고등학교 때던가요?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문득 국어시간에 배운 낱말 하나가 떠오릅니다. 추억, 향수...뭐 이런 뜻 아닌가요?..

'비 29' 소비자들의 끊임 없는 요구에 의해 복고 열풍을 타고 탄생한지 28년 만에, 그리고 자취를 감춘 뒤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농심의 '카레맛 과자'입니다. 비 29 과자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나이를 제법 잡수신 분들이군요. 아~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 카레가 그다지 흔치 않았던 어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