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난 말야.이런저런..

어느날 문득 달짝지근한게 먹고 싶을땐....

레드™ 2008. 9. 11. 16:39

 

단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다가

단맛을 내는 설탕이 결코 몸에 좋지 않다는걸 깨닫고

멀리하다보니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레 찾지않게 되더라.

 

그래도 문득 문득

달짝지근한 맛이 그리워질때도 있다.

 

 

그럴 땐 굳어있는 가래떡을 가위로 그까이거 대~충 잘라

버터 두른 팬에 들들 볶다가

올리고당....아니, 이럴땐 물엿이 낫겠다.

 

물엿과 우유를 듬뿍 부어주고는

이렇게 색이 나올때까지 졸여준다.

 

 

바로 먹기보단 한김 빠지고나서 먹으면

달콤한 한입에 달콤한 행복감이 밀려온다. 

 

이 순간 만큼은 난 아직 어린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