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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보내준 아이팟 셔플. 박스 개봉기

레드™ 2008. 8. 21. 17:13

다음 검색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미지 재고를 위해 지난 한달 여간 1천 여명이 

참여하여 시행됐던 다음 검색 체인지업 프로젝트의 여러가지 실험을 마치고

드디어 참여 기념품 아이팟 셔플(ipod shuffle)이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택배비 선불로...^^

사실 참여상이라고 하기엔 참가자들의 노력에 비하면 부족함이 있죠.

물론 저는 제외.

 

어쨌든 두근두근 난생 처음 보는 아이팟 셔플의 박스를 열어봅니다.

셔플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저로선 3세대 모델이 아닌지 추측됩니다.

 

 

 

 

 

 

 

 

 

 

 

 

뽁뽁이에 곱게 싸여있는 박스. Daum의 컬러풀한 로고의 실루엣이 희미하게 비칩니다.

박스는 마치 카세트 테이프 세트 묶음처럼 생겼습니다.

 

 

 

아놀드 옹이 짱 먹고 계신 캘리포니아의 애플사에서 디자인하고

어디가나 붙어있는 마데인 차이나 역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박스 너머 셔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독사과를 삼키고 유리관에 누워있던 백설공주보다 아름다운 자태가 아닐수 없습니다.

뚜껑을 열기전에 셀로판 테이프를 잘 떼어내고 나중에 쓸데가 있으니 버리지 말고 책상에 붙여 놓습니다. 

얼핏보니 1G군요.

 

 

 

잠든 백설공주 또는 숲속의 미녀에게 키스하기 직전 왕자의 심정이 이랬을까요?

푸른색에 가까운 펄 바이올렛의 황홀한 모습입니다. 

 

 

 

셔플을 들어내면 중간 칸막이가 딸려오는데 뒤집어 양 날개를 펴서 분리한 후

집게를 벌리고 클립을 빼내면 됩니다. 서두르면 안됩니다. 

 

 

 

셔플은 잠시후 살피고 내용물들을 점검합니다.

의미심장한 내용의 검색체인지업 프로젝트 카드가 있습니다.

감사패나 표창을 받는 기분이군요. 

 

 

 

애플사의 한입 베어문 사과 스티커가 들어있군요. 노트북에 붙이면 맥북이 될까요?--ㅋ

성능은 알수 없지만 외관상 썩 맘에 들지 않는 이어폰이 있습니다만 

전문 쇼핑몰에 알아보니 번들과 같은 정품을 35,000원에 팔더군요....헉...--;

 

 

 

독 시스템도 갖춰져있군요. 한번 끼워보고.... 

 

 

 

이제 셔플의 구석구석을 살펴봅니다. 정면에는 플레이,볼륨,전,후진 의 기본적인 네비게이션 버튼이

아랫면에 반복 설정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윗면에는 이어폰 단자만이 있구요.  뒷면 집게에는 로고와 함께 '프롬 다음'이 인쇄돼 있습니다.

이 셔플의 가치와 특별함이 묻어나는 부분이죠.

 

 

 

집게를 벌려보면 시리얼No.가 보입니다. 

 

 

 

전원을 켜면 아래 위로 나 있는 핀홀만한 구멍에서 연두빛 불이 들어왔다가 꺼집니다. 

액정이 없는 셔플에서 상태를 알수 있는 표시등입니다.

그리고 아까 버리지 않고 두었던 셀로판 테잎은 이렇게 중간 칸막이의 손잡이로 씁니다.

이거 없이 그냥 닫았다가는 케이스를 부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멋지고 귀여운 셔플을 감상하시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귀염둥이 입니다.

 

애플의 제품은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맥부터 시작해서 왠지 사용하기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져 꺼리는 제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업무상 사용하는 맥 컴퓨터 말고는 사용해본 제품이 없네요.

 

다음 검색 체인지업 참여를 기회로 갖게된 아이팟 셔플.

또 다른 애플의 매력으로 빠져볼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상태로 소장하고픈 맘도 굴뚝같네요.

 

이상 아이팟 셔플 개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