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덥던 날.
아내한테 핀잔 들어가며 살짝 고아 만든 북어대가리 육수를 차게 식혀
국시장국 조금 섞고 파 송송 김 파삭 얼음 동동 띄워 뚝딱 만든 냉소면.
한 번 맛을 보더니 눈물을 흘리며 다 먹더군.
아직도 그 눈물은 땀이었다고 우기지만.......
워낙 간단해서 사진도 설명도 더 필요없는 요리지만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최고의 레시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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